틱장애는 뇌신경학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대뇌의 기저핵이 운동조절시스템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서 의도치 않게 근육을 움직인다던지, 코나 목으로 소리를 내는 등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근육은 보통 눈에서부터 시작해서 코나 입, 목과 어깨, 팔 쪽으로 내려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 진행되면 배에 힘을 주거나, 걷다가 다리가 움직여 뛰어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리를 내는 경우는 처음에 음음~, 아아~등의 단순한 소리를 내다가 심해지면 단어나 욕설을 하기도 합니다. 틱증상이 생기는 아이들의 두뇌는 평범한 아이들보다 예민하고 취약할 가능성이 큽니다.
틱장애의 원인
틱장애의 또 다른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입니다. 지금의 아이들은 몇 십년전의 아이들에 비해서 힘든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경쟁이 심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피상적인 관계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이 있는 아이들은 주변의 친구들에게 이해를 받기보다는 놀림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또한 부모님들은 많은 업무로 인해서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을 가지기가 힘듭니다.
요즘에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아이들의 두뇌가 지금의 어른들이 클 때보다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두뇌가 예민하고 취약하다는 말은 조절력이 떨어져 있다는 말입니다.
뇌가 활동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절력입니다. 뇌는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적절한 조절력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 여러 가지 문제를 나타냅니다. 특히 운동, 정서, 인지 등에 문제점을 보입니다.
틱장애의 치료
아이들의 경우 뇌는 계속해서 성장을 합니다. 태어나서 3세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5세부터는 조금씩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시키고 가지치기를 하게 됩니다. 이것도 모두 스스로 조절하는 조절력에 의해 컨트롤 됩니다. 이러한 조절력이 떨어질 경우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뇌의 조절력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뇌를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심리적, 환경적으로 불안한 환경이 지속되면 아이들의 뇌도 불안정해 집니다. 부모나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한 안정된 환경은 아이의 뇌를 안정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어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휴한의원 대구점 곽봉석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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