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가보면 좋은 문화체험

지역내일 2014-07-28

방학이 다가오면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아이들을 위한 전시와 공연, 체험 등의 문화행사! 방학숙제로든, 아니면 재충전의 시간이든, 한 번쯤 발걸음 하기 마련이다. 무더위에 힘들 여름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


뭉크
‘에드바르드 뭉크 - 영혼의 시’展
표현주의 미술의 선구자이자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화가 에드바르드 뭉크의 회고전 ‘에드바르드 뭉크-영혼의 시(Edvard Munch and the Modern Soul)’전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뭉크는 자신의 감정과 내면의 자아에 대한 탐구를 작품으로 기록한 최초의 화가 중 한 명이다. 청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면서 삶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고스란히 표출시켰다.
힘들고 지친 우리의 감성을 위로해줄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에드바르드 뭉크의 걸작 ‘절규 The Scream’ 석판화 버전을 포함하여 유화버전의 ‘생의 춤 The Dance of Life’, ‘마돈나 Madonna’, ‘뱀파이어 Vampire’, ‘키스 The Kiss’등 뭉크의 대표작과 직접 촬영한 셀프카메라 등 총 9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뭉크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20세기 초 유럽에서 격동의 시대를 겪은 그가 어떻게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예술로 승화시켰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시기간: 10월 12일(일)까지(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입장마감 오후 7시)
관람요금: 성인(만 19세~64세) 15,000원
          청소년(만 13~18세) 12,000원
          어린이(36개월 이상~만 12세) 10,000원
관람문의: 02-580-1300 http://www.munchseoul.com


 
간송
‘간송문화_2부 보화각’展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개관기념 특별기획인 ‘간송문화_2부 보화각’전도 열린다. 보화각은 간송 선생께서 1930년대 초반부터 기획하고 1938년에 준공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사립미술관이다. 이번 전시는 명실 공히 ‘빛나는 보배를 모아둔 집’이라는 보화각의 유물 중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백미만을 엄선한 최상의 명품전이라 할 수 있다.
이정, 이징, 윤두서, 정선, 심사정, 김홍도, 신윤복, 장승업 등 조선 최고의 화가들이 그려낸 걸작과 송설체의 안평대군, 석봉체의 한호, 동국진체의 이광사, 추사체의 김정희 등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명필들의 글씨가 한자리에 펼쳐진다.
또한 ‘금동삼존불감’,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등 삼국시대 불상과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등 고려와 조선의 도자는 한국 공예의 진수를 보여주며, ‘훈민정음’,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동국정운’, ‘금보’ 등 모두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희귀 작품들로 조선시대의 융성했던 문화를 실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통한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명품들과의 만남은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과 감동을 전해주고, 나아가 세계인들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9월 28일(일)까지
전시장소: 디자인박물관(DDP 배움터 2층)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매주 수·금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
          (매주 월요일, 추석당일(9.8) 휴관)
관람요금: 일반 8,000원, 할인 6,000원, 학생단체 4,000원
관람문의: 02-2153-0000 http://www.ddp.or.kr



오르세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展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프랑스 국립오르세미술관의 다양한 소장품을 선보이는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네, 르누아르, 드가 등 저명한 인상주의 화가들부터 세잔, 반 고흐, 고갱, 르동, 루소에 이르기까지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클로드 모네의 ‘양산을 쓴 여인’, 앙리 루소의 ‘뱀을 부리는 여인’, 고흐의 ‘외젠보흐의 초상’, 세잔의 ‘생트빅투아르산’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공예와 드로잉, 사진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통해 세기말 근대 도시 파리의 여러 모습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인상주의 이후 근대미술의 탄생을 알렸던 다양한 화가들과 숨결과 세기말 파리의 시대적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8월 31일(일)까지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관람시간: 화•목•금 오전 9시~오후 6시, 수•토 오전 9시~오후 9시,
          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성인 12,000원, 중고등학생 10,000원, 초등학생 8,000원, 유아 5,000원
관람문의: 02-325-1077~8 http://www.orsay2014.co.kr



피카소
‘20세기, 위대한 화가들’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20세기, 위대한 화가들’전은 근•현대미술의 대가 53명의 작품 104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라는 부제처럼 모네, 르누아르, 로댕, 피카소, 마티스, 달리, 데미안 허스트,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 줄리앙 오피 등 19세기 인상파부터 동시대 현대미술까지 아우르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시에 현대미술의 탄생에서 변화되는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는 크게 5개의 파트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파리를 중심으로 모이다-인상주의, 야수주의, 입체주의, 파리의 화가들’, ‘새로운 무대의 등장-초현실주의, 추상표현주의, 앵포르멜’, ‘기회의 땅, 미국-팝아트, 옵아트’, ‘귀향과 반향-누보레알리즘, yBa'', 마지막으로 ’지금, 여기-contemporary''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기간: 9월 17일(수)까지(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제3전시실, 제4전시실)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입장마감 오후 7시)
관람요금: 성인(만 19세 이상) 13,000원
          초중고생(만 7세~18세) 10,000원
          유아(만 4세~6세) 8,000원
관람문의: 1899-5156 http://www.artist20c.com



와이
뮤지컬 <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2012년, 2013년 공연을 통해 부모들에게 인정받은 어린이 뮤지컬 <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탄탄한 스토리, 흥겨운 뮤지컬 음악, 그리고
최신 영상기법이 가미된 무대에 신기한 마술까지 더해지면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 뮤지컬이다. 도서 『Why?』 시리즈 중 『Why?쫓겨난 임금』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한국마법학교에서 캡틴마법사를 뽑는 날. 말썽꾸러기이자 지각대장, 거기다 방귀대장인 ‘천지’는 마법학교의 최고 캡틴 마법사를 뽑는 날에도 지각을 한다. 캡틴 마법사에 관심 없는 척 하면서도 되고 싶어 하는 천지에게 선생님들과 친구들 모두 천지는 말썽꾸러기라 안 된다고 한다. 그런 천지와 마법사 친구 마루, 미소 앞에 나타난 뭐든지 알려주는 신비의 『와이』 책! 『와이』책 속으로 빨려 들어간 천지, 마루, 미소는 과연 어디로 갔을까? 우리의 마법 삼총사 천지, 마루, 미소는 캡틴 마법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찾아서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을까? 마법 삼총사가 과거의 궁궐로 떨어지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공연기간: 8월 24일(일)까지
공연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공연시간: 화~금 11시, 14시 토~일요일 11시, 14시, 16시 30분
          (8/15(금) 16시 30분 공연 있음, 8/17(일), 8/24(일) 16시 30분 공연 없음)
공연관람료: 임금님석 50,000원, 마법사석 40,000원, 구름석 30,000원, 휠체어석 20,000원
공연예매: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



슈퍼맨
뮤지컬 <슈퍼맨처럼>

학전블루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슈퍼맨처럼>은 영화 속 영웅 슈퍼맨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한한 꿈을 가진 소년의 이야기이다. 초등학생인 정호네 가족이 새로 이사를 왔다. 몇 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정호는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정호와 정호 동생 유나는 또래인 태민이를 만나게 되고, 장애에 대한 태민의 오해가 풀리며 셋은 친구가 된다. 세 친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밝은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과 역할 바꾸기를 통해 벌어지는 작은 소동과 오해가 통쾌한 웃음을 준다. 동시에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장애는 이상하거나 나와 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기간: 8월 24일까지
공연장소: 학전블루 소극장
공연시간: 화~금 오후 3시 / 토요일 오후 1시, 4시 / 일요일 오후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7월 26일(토) 공연 없음, 8월 1일(금) 오후 3시, 7시 30분,
           8월 5일(화) 오전 11시, 오후 3시, 8월 15일(금) 오후 1시, 4시, 8월 22일(금)              오후 3시, 7시 30분)
공연관람료: 성인 22,000원, 어린이•청소년 12,000원
공연예매: 학전(http://hakchon.co.kr),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 등


자료: 각 기획사 홍보팀 및 홈페이지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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