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아이들의 성장이 느려도 걱정, 빨라도 걱정이다. 아이들이 또래에 비해 뒤쳐짐 없이 잘 자라주는 것에 만족하지만 한편으론 또래보다 너무 빨리 자라는 것을 경계한다.
모든 것은 적당히, 균형과 조화가 중요한데 불균형의 첫 신호는 성장통이다. 불균형의 결과는 실질적인 성장 부진과 성조숙증, 이차성징의 불균형한 발달로 나타난다. 성장의 불균형에서 여아의 경우는 성조숙증으로 많이 드러난다. 남아에 비해 90%가 넘을 만큼 압도적이다. 조기 사춘기라고 부르기도 하는 성조숙증은 2000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
반대로 남아들의 경우 성장의 불균형은 이차성징의 발달에서 많이 표출된다. 즉 외형적으로 활발한 성장이라도 균형이 어긋나는 경우 음낭과 음경은 발달이 더디어 외소 음경이 되는 것이다.
불균형의 첫째 요인 – 과다함(많이, 빨리, 더)
첫째, 음식의 요인으로 먹은 음식의 절대량이 많으면서 기초체온이 높거나 수성(獸性)이 높은 사나운 성질을 가진 육류를 과다하게 섭취한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조류인 닭고기와 육류인 소고기이다. 이런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우리 몸의 대사 작용이 빨라진다. 정신과 마음의 작용도 비례하여 발달하므로 성장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이다.
둘째, 정서적 요인으로 과도한 성(性)적 정보와 지식의 노출로 인한 빠른 성의식의 발달이 문제가 된다.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의식을 따라간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성에 노출된 아이들은 일찍 성에 눈을 뜨게 되고, 이는 빠른 성징의 발달을 유도하면서 성조숙증으로 이어진다
불균형의 둘째 요인 – 부족함
부족한 요인으로는 수면시간이 있다. 아이들의 수면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몸의 정리와 정비가 부실해진다. 전신의 고른 성장을 이루는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불균형 성장이 계속된다. 이는 성장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성장부진과 불균형 성장 즉 성조숙증, 말단 성장 부진 등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먹는 것의 불균형으로 편식과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 과도한 단백질 지방 섭취 등의 영양공급의 부족과 불균형을 들 수 있다.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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