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본안과-드림렌즈의 작용과 시술대상

드림렌즈, 초등 때 가장 큰 효과

경험 많은 전문의와의 상담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역내일 2014-07-21

근시의 진행을 억제해주는 효과 때문에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드림렌즈.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일반 렌즈 끼듯 꼈다가 아침에 빼는 간단한 사용법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 호에 이어 드림렌즈의 종류와 작용, 시술에 드는 비용과 시술대상에 대해 각종 안질환과 콘택트렌즈를 전문으로 하는 연세본안과의 민경협 원장에게 자문을 구했다.
주) 3회에 걸친 드림렌즈 연재 중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두 번째이다. 지난주에는 첫 번째로 드림렌즈는 무엇인지와 그 효과, 그리고 시술과정을 알아보았고, 오늘은 두 번째로 드림렌즈의 종류와 작용, 비용과 시술대상에 대해 알아본다. 다음 주에는 마지막으로 드림렌즈의 구체적인 시술사례를 들어 그 효과를 알아볼 예정이다.

본안과


근시진행억제의 확실한 대안 ‘드림렌즈’
눈은 한 번 나빠지면 다시 좋아지기가 힘들다는 것이 정설이다. 눈이 나빠진 환자들의 대부분은 근시이다. 근시는 성장기에 급속히 진행되어 성장이 멈추면 근시의 진행도 멈춘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드림렌즈’이다.
아예 유아는 힘들지만 초등학생만 돼도 렌즈를 착용할 수 있다. 오히려 초등학생들은 활동량이 많고 안경 끼는 것을 거추장스럽게 여기기 때문에 잘 때만 끼면 되는 드림렌즈가 편할 수도 있다. 잘 때만 끼고 아침에 뺀 다음에는 안경을 끼지 않고도 정상적인 시력으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드림렌즈는 안경을 끼지 않고도 시력을 교정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이 문의를 많이 하십니다. 사실 활동량이 프로 운동선수 버금가는 시기인 초등학생들은 안경을 꼈다가 자칫 깨져 눈을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럴 염려가 있을 때 드림렌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은 말한다.


시술만큼이나 중요한 시술 후 관리
드림렌즈는 회사나 쓰임새, 재질과 형태 별로 종류를 나눌 수 있지만 크게 보면 근시를 교정하는 렌즈와 난시도 교정하는 렌즈로 나눌 수 있다. 성장에 따른 난시의 변화는 거의 없다. 하지만 근시는 성장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력교정뿐만 아니라,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드림렌즈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드림렌즈의 착용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형태나 재질이 자신에게 맞는지부터 정확한 시력검사 등 많은 검사를 거친 후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긴밀한 상담을 하는 것입니다. 또, 드림렌즈는 착용 전 검사도 중요하지만 착용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시력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그리고 렌즈와 각막의 상태는 어떤지 등을 꾸준히 살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라고 민 원장은 말한다.
그렇다면 드림렌즈의 비용은 얼마나 할까. “드림렌즈의 비용은 고가이긴 합니다만 렌즈의 비용보다 시술을 위한 검사비용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철저하고 정확한 검사가 선행되어야 제대로 된 근시억제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몇 차례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 많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눈에 꼭 맞는 렌즈를 착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자녀분에게 드림렌즈를 시술해줄 계획이 있으시다면 가격보다는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하는 민 원장. 그는 한국콘택트렌즈학회 정회원이자 미국 STAAR사와 네덜란드의 OPHTEC사에서 렌즈삽입술 전문 과정을 연수했다.


드림렌즈 부작용 생기면 착용 중단하면 간단히 해결 돼
민 원장은 드림렌즈를 시술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술대상은 초등학생이라고 한다. 이유는 초등학생 시기는 아직 눈이 유연해서 시력교정이 잘될 뿐만 아니라,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민 원장은 “라식이나 라섹 같은 수술에 비해 드림렌즈의 부작용은 거의 없는 셈입니다. 혹시라도 충혈이나 통증 등으로 눈이 아프면 착용을 중단하면 원래 눈의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이죠. 그러니 주의사항만 잘 지켜준다면 별다른 부담 없이 착용하셔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드림렌즈는 시술받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렌즈 관리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조심성이 없기 때문에 부모가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리고 렌즈를 끼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청결하게 한 후 착용해야 하며 손톱으로 인해 렌즈에 상처가 나게 해서는 안 된다. 또한, 렌즈 보관통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근시진행을 억제해주고 거추장스러운 안경을 끼지 않아도 시력교정이 되며 부작용도 거의 없고 잠잘 때만 끼면 되는 꿈의 렌즈인 ‘드림렌즈’. 근시가 막 진행되는 초등학생들의 눈을 위한 좋은 방학 선물이 될 것이다.  


도움말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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