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만한 커피, 알만한 케익’은 군포의 분위기 좋은 카페로 단연 손꼽히는 곳이다. 나무로 만든듯한 입구부터 눈길이 간다. 실내에 들어서면 높은 천장에 눈이 시원하다. 환한 조명, 내부는 패브릭 원단과 아기자기한 소품을 사용해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창가 쪽에는 인터넷 탭이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고, 코끼리 모양 시럽통 등 사용되는 소품까지도 하나하나 멋스럽다. 작년 12월에 오픈한 이곳은 형과 아우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판매되는 메뉴는 커피와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 질 좋은 생두를 사 직접 로스팅한 커피는 은은하니 향이 좋다. 여름철 인기메뉴는 생과일을 사용한 자몽 오렌지쥬스와 톡 쏘는 맛이 시원하면서도 상큼한 블루 레몬에이드. 진한 브라우니가 얹어진 초코 브라우니 프라푸치노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럽다. 한 입 한입이 아깝다. 유기농 허브티도 상큼하니 목 넘김이 좋다.
프랑스 제과학교 ‘르 꼬르동 블루’를 졸업한 동생이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도 호응이 높다. 유기농 밀가루, 무항생제 달걀, 천연 버터, 프랑스 발로나 초콜릿과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사용해 깊고 풍부한 빵 맛이 특징이다. 매장 한쪽에 자리 잡은 케이크도 맛과 모양 모두 근사하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 100% 동물성 우유 생크림을 사용했다. 앙증맞은 미니 식빵도 단골이 많다. 특히 달걀을 빼고 만들어 달걀 알레르기 있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산 팥을 끓여 만든 단팥빵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당일 제조, 당일 판매가 원칙이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
위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096-2, 133호
문의 031-39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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