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도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3조3,322억원으로 전달보다 840억원 증가했다. 한은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액수로 폭증했다. 4월 13조2,482억원(한은 정정자료)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한달 만에 또다시 이 기록이 깨졌다.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은 기타대출 때문이다. 기타대출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이나 예·적금 담보 대출 등을 말한다. 생활비가 모자랄 때 기타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아 생계형 대출로 통한다.
도내 금융취급기관의 기타대출은 451억원이 증가했다. 전체 증가액의 53%에 달하는 액수다.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등 5월에 이어진 각종 이벤트가 가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더욱 심각한 것은 기타대출을 받을 때 주로 이용한 금융기관이 대출금리가 비싼 제2금융권이란 점이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5월 증가한 기타대출 451억원 중 92%에 달하는 416억원이 비은행기관을 통해 나갔다.
주택대출도 지난 4월 5조6,624억원이었던 잔액은 5월 들어 5조7,013억원으로 389억원 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달 감소세를 보였던 주택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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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은 기타대출 때문이다. 기타대출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이나 예·적금 담보 대출 등을 말한다. 생활비가 모자랄 때 기타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아 생계형 대출로 통한다.
도내 금융취급기관의 기타대출은 451억원이 증가했다. 전체 증가액의 53%에 달하는 액수다.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등 5월에 이어진 각종 이벤트가 가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더욱 심각한 것은 기타대출을 받을 때 주로 이용한 금융기관이 대출금리가 비싼 제2금융권이란 점이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5월 증가한 기타대출 451억원 중 92%에 달하는 416억원이 비은행기관을 통해 나갔다.
주택대출도 지난 4월 5조6,624억원이었던 잔액은 5월 들어 5조7,013억원으로 389억원 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달 감소세를 보였던 주택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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