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직후와 여름방학, 학원부터 확 끊고 시작해라!

지역내일 2014-07-14

기말고사 이후 방학식까지 1, 2주 동안은 학교마다 정상적 학사 일정이 진행되지 않는다. 자존감이 훈련되지 않은 중고생들은 그 기간에 학습리듬을 잃게 된다. 그 후유증은 방학 내내 지속된다. 우리 뇌는 3일간만 일탈되어도 원래 리듬을 찾기가 어렵게 된다. 주변에 잡담선수, PC방 단골 등 관성에 매몰된 친구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자신만 절제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여름방학을 마칠 때까지 40일은 결코 허투루 보낼 시간이 아니다. 여름방학 행복학습 원리에 대해 생각해보자.
 
우선 자신을 성찰한다. 2학기를 자신감 있게 맞이하고 싶은 사람인가, 아닌가에 대한 진심과 신념을 되짚어본다. 신념이 생기면 그 순간부터 방학이라 생각하자. 다음은 이 기간 동안에 수행해야 할 학습 과제들을 열거해보자. 결손 난 과목 검토와 꼭 학습하고 싶은 분야, 예를 들면 영어 어휘, 듣기, 문법 등의 요소나 수학에서 부족한 영역을 정리하다 보면 도전할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보이게 된다.
 
그렇다면 이런 내용들은 학원에 가서 배워서 복습할 것인가, 스스로 할 것인가도 판단해야 한다. 혹시나 지금까지 학원에서 그 많은 선행학습과 문제풀이를 해왔지만 효과가 덜 했다면 이제 확 바꿔 버려라. 학원의존도가 높은 경우 스스로의 전략이나 아이디어가 매우 빈약한 상태라서 수동적인 습관에 젖게 되고 공부는 늘 피곤한 과업이라 여기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배우지 않아도 아인슈타인, 뉴턴과 같은 창의력과 논리력, 문제 해결능력이 뇌 속에 이미 잠재되어 있다. 배운 걸 또 배우고 그것을 복습하는 일만 반복하다보면 내 속에 들어있는 진정한 보물을 발견하지 못한다. 바보처럼 자기 자신이 무능하다고 자책하게 된다.
 
가르치려드는 교사, 늘 생각이 많은 친구, 걱정 불신이 앞서는 사람과 가까이한 사람은 도전하려면 불안과 두려움이 있게 된다. 뇌를 고생시켜 성취경험을 반복한 사람은 오히려 호기심이 생기고 의욕이 샘솟게 된다.
 
1시간, 1주일을 쉽게 낭비해 버린 경험밖에 없는 사람은 40일이 매우 짧게 느껴진다. 시간의 가치를 알고, 학습방법을 생산적으로 탐구하며 집중력을 키우고 성취감을 경험한 사람은 1시간, 1주일이 얼마나 값진 시간인지 알게 된다. 40일은 매우 긴 시간이다. 스스로의 학습은 어떤 결심이나 감동, 동기유발로는 불가능하다. 자신과의 부단한 싸움의 과정에서 이기는 스토리를 만들어보고 싶지 않은가. 마음이 행복해야 지치지 않고 공부 할 수 있다. 여름 40일 황금 같은 시간. 도전해보자. 행복한 여름이 될 것이다.


김영만 박사
지니어스학습법 연구소
문의 02-50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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