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고민 중 하나는 과연 중등심화와 고등선행 중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느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중등심화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해야 한다. 중등과정을 단단하게 다지지 않고 선행만 진행하다가는 얻는 것 없이 시간만 낭비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중등심화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민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다.
민사고 수학경시는 중등심화의 결정판
민사고 수학경시(이하 민수경)는 중등심화의 단단한 정도를 측정하는 좋은 본보기다. 민수경 출제범위는 중등과정에 국한되어 있지만, 그 난이도가 중등과정을 쭉 훑어본 정도로는 손대기 힘든 수준의 심화 문제들이기 때문에 중등 심화 과정을 정말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 학교에서 내신을 배울 때에는 1-1부터 3-2까지 정해진 순서대로 배우게 되지만 민사고 수학 경시를 준비하면 이를 모두 통합한 뒤에 대수, 기하, 확률논리라는 새로운 항목으로 분류하게 된다. 이렇게 공부하게 되면 중등심화과정이 더욱 탄탄해질 수밖에 없다.
다음은 2014년 6월 14일(토) 제12회 민사고 수학경시에서 출제되었던 문제들이다.
민사고 수학 면접은 내가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기회
면접은 민사고 입시의 마지막 관문이자 합격의 열쇠이다. 그 중에서 수학은 특히나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데, 이는 문제의 풀이 과정을 전부 말로 설명해야하기 때문이다. 면접에서의 출제 범위와 난이도 역시 민수경과 마찬가지로 중등 심화 과정이다. 또한 창의적인 사고가 요구되는 질문들이 나오기 때문에 단순히 수학의 선행과 심화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학생들에게는 본인이 푼 수학문제를 설명해보라고 하면 본인이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문제를 풀어내는 것과 그것을 설명하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음을 증명해준다. 문제를 정확한 수학적 용어를 사용하여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민수경과 수학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에 선행을 더 나가면 고등학교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등수학을 제대로 탄탄하게 다져놓지 않은 채로 선행 위주의 학습을 하다가는, 고등학교 때 중학교 과정을 다시 배우면서 되돌아가기를 반복하며 수학의 어려움을 하소연할지도 모른다. 민수경을 준비하면서 수학에 대한 깊고 넓은 사고력을 형성하고, 수학 면접을 준비하면서 배운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또 이를 바탕으로 고등학교 선행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고 싶은 학생들에게 민사고 입시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류창성 지엠에스학원
부원장 홍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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