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최근 내수와 설비투자가 부진한 경제상황 속에 환율하락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안정화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중소기업자금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자금지원은 기업에서 자금 대출시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올해 융자추천규모는 1200억원(운전자금 900억원, 시설자금 300억원)으로 이는 전년보다 200억원이 증가된 금액이다.
시의 추천을 받은 업체가 협약은행을 통해 융자를 실행하는 경우 발생이자의 4%를 지원하는 중소기업운전자금은 올해 203개사 423억원을 추천했으며, 앞으로 추석과 수시 2차 접수를 통하여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의 공장부지 매입, 건축, 기계설비 구입 등 시설투자가액의 75% 범위내에서 최고 3억원까지 추천, 발생이자의 2.5%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시설자금은 2012년 5월부터 경상북도 자치단체 중 처음 시행되었으며, 올해 58개사 130억원을 추천했다. 매월 둘째주 월~금요일까지 신청받아 자금을 적기에 지원 받을 수 있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보력이 미약한 중소기업의 경우는 최근 2년간 3500개사 670억원을 신용보증 지원하여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에 회생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경상북도와 시군의 출연금으로 자금을 조성,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8억원 한도로 보증을 해주는 사업으로 연중수시로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접수 받아 지원해 주고 있다.
더불어 구미시는 매년 경상북도의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사업 자금조성을 위한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근 2년간 관내기업 35개사에 220억원을 융자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어려운 자금난을 해소하고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집중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창업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며 운전자금 3억원(1년거치 2년 균분상환), 시설자금 8억원(3년거치 5년 균분상환)을 지원하고 매월 1~10일 사이 경북경제 진흥원에서 접수 받고 있다.
구미시 투자통상과 담당자는 “중소기업에 직접 융자, 보증, 이차보전 등 다양한 자금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기업들은 각자의 재무환경에 따라 선택적인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며 “더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새로운 지원정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 구미시청 투자통상과 054-480-6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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