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24시간 숨쉬는 ‘24시 숨 동물병원’

늦은 밤, 반려 동물이 아파도 걱정 없어요~

지역내일 2014-06-23

어느덧 우리나라도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 낯설지 않게 됐다. 좋아하며 가까이 두고 기르는 애완동물이 아닌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또 하나의 가족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다보니 사람과 따뜻한 감정을 공유할 만큼 가까워지고, 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픈 동물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24시 숨 동물병원(이하 숨 동물병원)’을 찾았다. 


■100평 규모,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
가족 중 누구 하나 한밤중이나 이른 새벽에 아픔을 호소하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기 마련. 사람이라면 응급실로 뛰어가면 되지만, 사랑스런 반려동물은 발만 동동 굴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24시간 진료 가능한 ‘숨 동물병원’이 새로이 문을 열면서 한시름 놓게 됐다. 24시간 응급센터를 운영해 언제든 응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전문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문만 열어 둔 것이 아니라 수의사가 계속 상주하고 있어 원활한 응급 진료가 가능하다.
큰 규모와 첨단 시설은 ‘숨 동물병원’의 자랑이다. 의료진 역시 6명의 수의사, 진료보조인원 4명으로 구성되어 원활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영상장비, 혈액 검사장비, 내시경 장비 등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노령동물·건강검진 클리닉, 내과·외과·산과·피부과·안과·특수동물과 등의 진료를 본다.
외과 전공의가 있어 고난도 정형외과 수술이 가능한 것도 큰 특징. 숨 동물병원 송치용 원장의 설명이다. “디스크 수술 등 서울이나 타 지역의 대형병원으로 가야만 했던 수술이나, 3~4명의 의료진이 필요한 수술도 지역 내에서 가능해졌다. 마취 전문이나 모니터 인원이 따로 있어 안전하게 수술하고 치료할 수 있다.”


■대형견·고양이를 위한 공간도 마련된 넓고 쾌적한 동물병원
‘숨 동물병원’에 들어서면 넓고 쾌적한 공간에 놀란다. 100평의 공간에는 4개의 진료실, 수술실, 입원실, 호텔, 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다. 일반 동물병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시설들도 보인다.
일반견보다 넓은 공간이 필요한 대형견을 위한 입원시설이나 호텔시설이 있어 대형견 관리를 할 수 있다. 고양이만을 위한 대기실, 진료실, 입원실, 호텔 등이 따로 마련돼 고양이 특화진료가 가능하다. 견공들과는 특성이 다른 고양이를 함께 두지 않아 고양이 보호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듯.
잠시 보호자가 집을 비울 때 맡겨 놓을 수 있는 호텔 시설에서도 동물 사랑의 남다름이 느껴진다.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는 것이 아니라, 넓은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휴가를 즐기듯 지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 외에도 미용 시설을 따로 두어 관리하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사료나 용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병원을 찾는 보호자나 반려동물들이 편안하게 대기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넓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했다. 직원들 역시 동물들을 돌보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비했다”고 송 원장은 말했다.
 


■반려동물의 선택은 신중하게, 책임을 다할 수 있어야
반려동물의 수가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동물을 사랑해
그들과 함께 숨 쉬고자 ‘숨 동물병원’을 개원한 송 원장의 생각은 어떨까.
“반려동물은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한 구성원이다. 서로 위로하며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다. 아프면 치료해 주는 것은 물론, 아프기 전의 예방적 관리도 중요하다.”
그래서인지 버려지는 반려동물을 보면 안타깝고 안쓰럽기만 하다. 그는 키우기 전 책임감을 가지고 평생을 함께 할 것인가를 신중하게 생각한 후 입양을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함께 하려면 처음 분양 받았을 때 병원을 방문해 상담과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단다. 또한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있어 필요한 지식들을 습득하고, 그에 따른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응급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송치용 원장은 “연중무휴 열려있는 ‘24시 숨 동물병원’은 언제든지 진료는 물론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수원지역에서 보호자들이 믿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착한 동물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전했다.
패기와 열정, 동물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는 ‘숨 동물병원’. 수원에 사는 반려동물의 보호자라면 꼭 기억해야만 할 이름이다.


위치 권선구 권선동 1022-7번지 1층
문의 031-548-2475/카카오톡 soomamc2475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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