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희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난 4월 설치됐던 수원시 세월호 분향소가 15일까지 운영됐다.
시는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에 따라 4월 28일부터 분향소를 24시간 운영해왔으며 15일을 끝으로 분향소 운영을 마쳤다.
분향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와 수원시의회 의원, 유관 단체장, 학생, 일반시민 등 3만100여명이 조문했다.
또,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희망리본(6000m)과 희망글(5권 분량), 민족미술인협회 수원지부의 세월호 관련 그림이 게시됐으며 용인성복초등학교 학생들이‘소망 편지글’을 분향소에 전달했다.
분향소 제단에는 현금 7만370원과 과자, 과일 등이 놓였으며 시는 제단에 놓인 현금 전액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수원시 분향소 운영 이후에 조문을 원하는 시민은 경기도청 신관 4층에 설치 돼있는 분향소를 이용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