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김범일)와 대구녹색소비자연대가 계절별 농특산물과 유적지 재래시장 박람회 등을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2014 농업체험투어’를 총 8회에 걸쳐 추진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녹소연은 오는 6월 14일 전국 체리 2대 산지인 동구 상동에서 체리 따기를 시작으로 21일 산딸기·복분자 따기, 28일 블루베리 따기로 체험투어를 시작한다.
시와 녹소연은 6월 14일 체리 따기를 시작으로 ▲6월 21일, 28일, 8월 30일에는 각각 산딸기 복분자 블루베리 포도 ▲9월에는 무화과 ▲10월 허브 ▲11월에는 평광동 사과 따기 등을 운영한다.
올해 첫 농업투어인 체리따기 체험은 동구 상동 일원에서 열린다. 체리농장에서 맛보고 수확한 체리는 제공된 팩에 가져갈 수 있으며, 체험 후 대구광역시 민속자료 제1호인 ‘경주최씨 옻골종가’에서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관람 후 이동하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대구 국제식품전 및 대구음식관광박람회’를 참관할 계획이다.
이어 21일 산딸기 복분자 따기 체험은 달성군 가창면 행정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체험은 친환경 유기농 산딸기와 복분자를 맛보고, 수확한 산딸기와 복분자를 팩에 담아온다. 체험 후 인근 구관모식초관과 가창창작스튜디오, 녹동서원도 방문할 수 있다.
세 번째 투어는 6월 28일 열리는 ‘햇살가득 블루베리 따고 맛보는 행사’다. 체험은 달성군 다사읍 소재 호수농원에서 진행되며, 블루베리 나무의 식재와 재배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블루베리의 효능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후 국보 제554호로 지정된 ‘태고정’과 조선 세조 때 사육신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 등이 소재한 육신사를 방문하고,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달성습지와 강정 고령보 물문화 전시관을 관람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체험행사는 주부, 단체, 동호인 등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회차~3회차까지 회차별 선착순 120명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회차별 1만원이다.
문의 : 대구녹색소비자연대 http://www.dgcn.org 053-983-9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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