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공예 전문공방 한지동고리는 영등포 유통상가 사거리에서 영등포구청 방면으로 3분가량 걸어 가다보면 만날 수 있다. 사단법인 전통공예문화협회 영등포지부이기도 한 이곳은 한지공예 경력 20년차인 엄미경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닥나무에서 종이재료를 추출, 한지를 만들어 각종 생활용품을 제작할 수 있다. 그림을 비롯해 인형 액자 그릇 등의 소품에서부터 조명 가구 옷 이불까지 한지로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은 무궁무진하다. 초,중,고급 과정으로 나눠 전문가과정을 운영하고 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은 방과후학교나 문화센터의 한지공예 전문강사로 활동한다. 엄 대표의 제자들은 곳곳에서 공방을 내거나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5월에는 한지공예 전문가들이 모여 ‘한지로드협동조합’을 결성, 개인이 하기 힘든 고가의 장비를 구매해 한지의 신상품화와 유통과정을 개척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엄 대표는 “한지공예는 조선시대부터 우리생활 속에 뿌리내린 전통 생활공예입니다. 지승, 지호공예 등 한지를 이용한 분야는 매우 넓어요. 한지공예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지요”라고 설명한다. 한지로 만든 한지사로 천을 짜 만든 한지이불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친환경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한지공예품과 재료를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한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동1가 40-1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 ~ 오후 8시30분 (일요일은 휴무)
문의 070-7643-8665 http://cafe.daum.net/able67
http://www.hanjigongye.com (인터넷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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