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평가원 모의고사(이하 6월 모평)는 올해 수능시험의 경향과 자신의 위치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 또한 향후 학습계획과 입시 전략수립의 기준이 되므로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
우선 6월 모평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평가원이 실시하는 올해 첫 모의고사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남은 수험생활을 자신감 있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6월 모평 범위에 맞추어 일주일 정도의 간격으로 복습을 하고 모의고사를 주1회 정도 실시하여 실전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금까지 나온 EBS연계교재의 반영비율이 수능과 같은 70%로 높기 때문에 국어·영어는 지문, 수학과 탐구과목은 신유형을 중심으로 교재를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이 실전에서 시간 관리를 하는 데 유리할 것이다. 중·하위권의 경우에는 아직은 기본서와 기출을 중심으로 개념을 정리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 좋겠다. 그동안 탐구과목을 등한시 했던 수험생이라면 남은 기간 동안 제대로 준비하여 자신에게 정말 맞는 과목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다음으로는 6월 모평을 치루고 난 뒤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처음으로 재학생과 재수생이 함께 참여하는 시험이므로 그동안의 어떠한 모의고사보다 정확하게 자신의 현 위치를 나타내주는 지표라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지난 모의고사보다 성적이 하락한 경우 앞으로 쉽게 오를 것이라고 낙관적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많은 중·하위권 응시자들이 B형에서 A형으로 전환하거나 수능 최저가 없는 수시로 이탈하여 실제 수능의 등급컷이 6월 모평보다 더 올라갈 개연성이 크므로 수능에서 기대이하의 등급을 받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각 수시전형의 수능 최저등급을 충족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수시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
각 과목별로는 올해 경향을 볼 때 영어영역에서 변별력이 없어 중위권 수험생의 원점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실제 수능은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것이므로 빈칸추론 문제를 중심으로 심화문제 풀이 연습을 꾸준히 해야 실제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수학B형 응시자들은 모평에서 5등급이하의 점수를 받았다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응시기준과 다른 과목 점수를 고려해 보고 A형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탐구도 현재 선택한 과목에서 원하는 성적을 거둘 자신이 없다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응시인원이 많고 학습부담이 적은 과목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끝으로 6월 모평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금물이다. 모의고사는 어디까지나 모의고사일 뿐이다. 6월 모평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취약점과 올해 신경향을 파악하여 남은 기간 동안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실시하는 모의고사임을 잊지 말자. 이번 모평을 계기로 남은 수험생활을 잘 계획하여 올해 수험생 모두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백인대장
문준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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