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젖혀진 수업’
최근 등장한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은 수업에 앞서 학습자 스스로 선행학습을 수행한 후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최근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는 교육트렌드에 맞아 떨어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방식인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하던 수업이 아닌, 창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적극적인 참여수업의 형태이다.
현재, 이러한 형태의 수업의 이상적인 형태에 대해서 계속해서 실험중이고, 논의중이지만, 효과적인 면에서는 고무적이다. 즉, 예습을 통한 수업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선생님과 친구들과 소통이 많아지면서 전체적으로 밝아지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발표 수업’
이러한 수업의 이상적인 형태의 하나의 예로 난 주저없이 발표수업을 들겠다. 발표수업은 다양한 자료로 여러 각도에서의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현장에서 영어를 지도하면서 기존의 블렌디드 러닝수업형태에서 스스로 학습에 대한 비중을 두고, 모든 영역에서의 플립드 러닝을 접목 했을 때의 학생들의 수업시간 태도며, 참여가 정말 남다르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법, 독해에서의 발표수업은 흥미와 함께 서로 소통하는 수업으로 개념과 분석에서의 정확성과 디테일이 향상이 되었다.
‘설명하는 문법’
물론, 문법을 선행을 해오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기본 문법개념이 있는 학생들이 전체적인 문법을 한 번 정도 훑어서 무슨 문법이 있었다 라는 정도에서 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 수업시간에는 수동태를 하게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자료(동영상등)를 미리 배포하고, 마인드 맵 or 발표 강의 수업 중 선택해서 준비해오게 한다. 그리고 발표수업 과정에서 서로 소통, 질의 응답등을 반복하면서 문법의 개념 정확성과 디테일이 완성된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스킬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왜, 어떻게 쓰이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풀어냄으로써 주관식, 서술형에서의 영작의 틀은 물론이거니와 문법성 오류에 대한 식별능력이 커진다. 숲을 볼 수 있어서 나무만 볼 수 있었던 때와는 다르게, 다양한 형태의 문법 문제에서도 주저없이 문장구조 분석이 용이해 지기 때문이다.
‘스토리 텔러’
독해에서의 발표수업은 더 분석적이고 디테일하게 한다. 처음에는 우리 아이들도 독해 발표수업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단순히 주제찾고, 문제풀이가 아니라, 스토리 텔러가 되어서 왜, 어디서, 어떻게, 누가, 무엇을 ..등을 발표하는데 힘들어 했다. 정확한 분석과 언어능력이 없이는 유창한 스토리 텔러가 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문맥 속에서의 어휘 의미 파악, 단락별 핵심 문장 찾기, 배경지식, 행간의 의미등 만만치 않은 시간 투자가 요구된다.
결국 이러한 시간과 노력이 수능모의고사, EBS 빈칸추론에서의 오답률을 줄이고, 해석능력 즉, 독해력이 향상이 된다.
언제부터가 좋을까?
발표수업 자체가 스스로 학습을 해서 발표를 해야 하는 만큼 어느 정도의 언어 전달력이 있어야 하는 만큼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좋다. 내용의 차별화와 수준 차 수업진행이 가능한 시기여야 한다. 너무 빨라서도 안되고, 너무 늦어서도 안된다. 너무 급하게 시작하게 되면, 자칫 내용 없이, 무엇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른 채 그저 끌려가다가 제풀에 넘어질 수도 있다. 또, 너무 늦으면 자기 주도 학습, 스스로 학습의 형성이 제대로 되질 않아 결국, 주입식 교육에 맞추어 지속적인 반복과 복습만을 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CELLENCE is not a skill, it is an ATTITUDE!
즉, 스킬이 아니라 자기 주도 학습, 스스로 할 수 있는 태도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거꾸로 교실’ 있다!!
거꾸로 교실은 있다! 학생도 있고, 선생님도 있다. 다만, 확 젖혀진 수업 준비를 해 올 학생이 있어야 하며, 확 젖혀진 수업을 진행할 선생님이 있어야 하며, 이 모든 것을 함께 연구하면서, 시스템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을 해줘야 하는 관리와 운영이 필요하다.
자기 주도 학습, 스스로 선행 학습등이 앞으로의 교육의 방향성은 맞다. 하지만, 우리 선생님들과 어른들이 그러한 장을 만들어 줘야 하는 역할이 작지 않다는 것이다. ‘거꾸로 교실’ 없다? 있다?... 결국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멋진, 근사한 교실을 선사하기 위해 오늘도 현장에서 다양한 학생들, 훌륭한 선생님들과 얘기하고, 듣고, 함께 걷는다.
목동영어학원의 새로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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