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평촌 학원가에 새로 이사 온 가람스카이수학학원. 이곳은 20년 넘는 경력의 전가람 원장이 범계역에서 운영하던 학원을 이주해 와 문을 연 학원이다. 중고교 시절부터 대학수학문제와 일본 동경대의 수학문제 등을 구해 풀 정도로 수학에 타고난 천재성을 발휘했던 전 원장은 연세대 졸업 후 서울과 분당, 평촌 등에서 유명 강사로 활동하며 ‘수학강의의 귀재’로 승승장구해 왔다. 이사 후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를 평촌 학원가에서 만났다.
Q. 범계역에서 평촌 학원가로 이전해 오셨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지?
범계에서 2년간 가람스카이학원을 운영하며, 고등부만 120명이 모일 정도로 급속히 성장했다. 그러다보니 공간이 협소해 져 어려움이 생겼다. 그래서 보다 넓은 장소를 구해 평촌 학원가로 오게 됐다. 또 중등반에 대한 수요와 요구도 끊이지 않아 장소가 더 필요하기도 했다.
Q. 2년 만에 고등부만 120명이라는 성장치가 놀랍다. 비결이 무엇인가?
20년 넘게 수학을 가르친 경험과 실력이 가장 큰 비결이다. 대입의 트렌드와 변화를 읽고 학생들 개개인의 실력을 파악해 그에 맞춰 가르치고 있다. 이를 위해 한반에 적게는 2명에서 평균 7명 정도의 학생들만을 데리고 수업한다. 또 강사들이 평소에 학생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학성적의 부침을 겪을 때마다 적절하게 대응하고 도와준다. 따로 불러 심리나 상태에 대한 상담도 하고, 부족함을 느끼는 단원이나 문제 유형은 충분히 일러주고 보충해 준다. 이런 세심하고 개인적인 케어는 학생들이 부침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학습에 정진하게 되는 촉매제로 작용한다. 연장선상에서 우리 학원 학생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우리 학원 출신 재수생들은 1년간 무료로 수업을 듣게 해준다. 이렇듯 강사와 학생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부하는 탓에 학생들의 성적향상이나 입시성과도 매우 좋은 편이다.
Q. 가람스카이학원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은 무엇인가? 교재는 어떤 것을 쓰시는지?
우리는 매회 수업이 3단계, 3~4시간으로 이루어진다. 고등부의 경우 일주일에 두 번 수학의 원리를 가르치고 이해시키는 이론수업이 1시간 30분정도 진행되고, 이후 수업의 내용을 이해했는지 파악하는 테스트를 30분간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실력을 점검하는 첨삭 과정 클리닉 수업이 2시간 정도 이루어진다. 즉 이론수업, 테스트, 첨삭의 3단계가 3~4시간 동안 알차게 진행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첨삭의 날’로 정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나와 테스트와 첨삭만을 4시간 정도 집중해 받는다. 이외에도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심화수업이나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보충수업이 개인의 실력이나 학습능력에 따라 수시로 이뤄져 학생들의 수학 실력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등반도 마찬가지로 운영된다.
또 수업에 사용하는 교재는 직접 집필한 ‘수능 666 문제집’과 ‘내신 완벽 대비집’, EBS 교재나 기타 검증된 유명 수학교재들을 적절하게 활용해 사용하고 있다.
Q. 이름이 특이하다. ‘수능 666 문제집’이란 어떤 것인가?
수능 666은 1984년도부터 2014학년도까지의 우리나라 대입 수학문제를 분석해 만든 문제집이다. 본고사, 학력고사, 수능문제 등을 분석하니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반복하여 출제되는 경향을 발견했다. 이를 토대로 대입 실전형 문제를 만들고 학생들에게 가르쳤는데, 이투스 서울 본원 시절 단과생 최다수강의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Q. 마지막으로 수학 잘하는 비법이 무엇인지 소개해 달라.
우선, 문제 속의 문자들을 숫자처럼 사고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학생들 대부분은 숫자만 나온 수학문제는 재미있고 쉽게 대하는 데 여기에 문자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어려워하고 포기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문자와 친해져야 한다. 문자를 친숙한 숫자처럼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풀어보고 접해보기를 권한다. 또 수학의 개념, 즉 원리에 대해 바로 알아야 복잡하고 꼬인 문제도 풀어낼 수 있다. 수학문제를 틀리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며 적극적으로 수학과 맞붙어 보길 바란다.
평촌 가람스카이수학학원 : 031-388-9434.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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