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수학 학생들의 수학 공부 비법

수학 잘하는 학생, “나는 이렇게 공부해”

지역내일 2014-05-13

성적이 잘 오르지 않을 때 학생과 학부모는 다른 친구들은, 다른 집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궁금해진다. 특히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성적이 떨어지기 쉬운 과목인 수학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비법이 더욱 궁금할 수밖에 없다. 고수들의 공부비법을 찾아 수학 성적이라면 남부러울 것 없는 친구들을 평촌 무한수학 학원에서 만났다.


이철민
“수학, 좋아해야 잘 할 수 있어요”
이철민 (신성고 2학년)


신성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철민군은 수학 1등급을 놓쳐 본 일이 없는 자타 공인 수학 잘하는 학생이다.
“어렸을 때부터 숫자로 노는 걸 좋아했어요. 자동차를 보면서도 번호판의 숫자를 조합해 식을 만들고 답을 맞추게 되더라고요. 무슨 일이나 그런 것처럼 수학도 좋아해야 잘 할 수 있다는 걸 그때부터 알았습니다.”
하지만 수학이 늘 좋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기하 부분이 어렵게 느껴졌다. 다행히 수학동아리에 가입해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철민은 현재 수학을 비롯해 전 과목 1등급이다. 그 중 철민이 가장 많은 시간 공부하는 과목은 당연 수학이다. 그는 “영어와 국어를 합친 것 보다 많은 시간을 수학공부에 투자한다”며 “하루 두 시간 정도 꾸준히 공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학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시간 조절이 중요하다. 시험시간 총 60분 중 25분을 서술형 문제를 푸는데 쓰고 있다”고 말했다.
철민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무한수학 송영범 원장과 공부를 해 왔다. 무한수학에서는 문제를 충분히 이해했는지 꼼꼼하게 관리해 줄 뿐 아니라 서술형 문제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훈련을 꾸준히 반복하고 있다.


김민경
“무조건 암기보다 원리를 이해해야 쉬워요”
김민경(안양외고 1학년)


4월 모의고사에서 전교 1등을 차지한 안양외고 김민경 학생. 민경에게 수학은 절대 쉬운 과목이 아니다.
“초등학교 때는 교과서만 풀어도 시험 성적이 잘 나왔지만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교과서 문제를 잘 푸는 것만으로는 좋은 점수를 얻을 수가 없었어요. 심화과정이 필요한데 집이 평촌 학원가에서 좀 먼 편이라 버스를 운영하는 학원을 찾던 중 무한수학을 알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운영하는 학원이라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됐지만 학원의 지도는 민경과 잘 맞았다. 민경은 “공식을 잘 외우는 편이 아니라 원리를 잘 설명해 주고 유도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학원의 방식이 도움이 됐다”며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특히 수학은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급한 마음을 가지기 보다는 풀이과정을 빠트리지 않고 쓰다보면 답을 찾을 수 있고 점점 자신감이 생겨 어려운 문제도 스스로 풀 수 있게 된다고.
민경이 수학을 잘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스스로 풀어보려는 노력 때문. 민경은 “풀리지 않는 문제를 접했을 때 해답을 보거나 선생님께 묻기 전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스스로 문제를 풀어본다”며 “특히 풀어본 문제도 반복해서 풀어보며 시험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_송영범 원장
고등학교에 진학해 좋은 수학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수학에 대한 절대 시간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문과생은 매일 1시간 30분, 이과생은 2시간 이상은 공부해야 한다. 특히 고등학생들의 경우 시험시간이 부족하다는 하소연을 많이 하는데 시간 부족 문제를 극복하지 않으면 절대 상위권이 될 수 없다. 학교 시험은 일반적으로 총 14~20문제가 나오고 그 중 서술형 문제가 4~5개 정도 출제된다. 6점에서 많게는 10점까지 배점도 높다. 무한수학 학생들 중 수학 고득점이 많은 이유는 서술형 문제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문제를 주관식으로 출제, 60분 안에 푸는 시험을 반복하면서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고 오답노트를 통해 서술형 작성 스킬을 알려주어 고등 수학에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다.


무한수학: 031-476-2234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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