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더 이상 준비를 미룰 순 없다!

지역내일 2014-05-13

15살! 참으로 돌아보기도 아까운 나이다. 최근 뉴스를 보면 살아있는 것만도 고마운 우리 아이! 꼬옥 한번 안아주지만, 이내 받아든 성적표는 엄마를 돌변하게 만든다. 어찌하오리까! 현실은 현실인 것을. 한바탕 푸닥거리가 끝나고 엄마는 친구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이 학원 저 학원 더 관리가 철저하다는 학원들을 순회하며 황금같은 세월을 보낸다.


물론 철저한 관리는 아이들의 꼼수를 막을 확률이 높고, 전보다 조금 더 나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만약, 아이의 꼼수가 선생님보다 위라면? 더 엄격한 학원을 찾아 떠날 것인가? 문제 해결의 방향이 잘못되었다. 왜 엄마들은 모든 이유를 밖에서만 찾으려는 것일까? 왜 모든 선생님이 내 아이에게 맞춰주는 수동형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 것일까? 원하는 눈높이에 맞추어 감독을 하고, 엄청난 수의 문제를 풀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그 다음은 이해력이 좋지 않은 어쩔 수 없는 아이의 탓인가? 엄마들은 아이들과 싸우기를 싫어한다. 감정을 소진하는 일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누군가 나를 대신해 주길 바란다. 그건 방관이다. 선생님은 선생님으로서의 역할이 있고, 부모님은 부모님으로서의 역할이 있다. 배는 양쪽에서 균형있게 끌어주어야만 앞으로 전진한다. 잘못이 있으면 고치려 하고, 싸워서 바로 잡으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영리한 아이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바로 잡아주지 않는 어른들을 조소하면서 ‘나 잡아봐라’하는 식의 꼼수를 부린다. 과연 누구를 위한 꼼수이며 누구를 위한 싸움인가? 아이를 끊임없이 설득해야 한다. 잘못한 일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단, ‘안돼’는 일을 할 경우엔 부탁조로 야단치지 말고, 단호한 어조로 말해야 한다. 결코 비집고 들어갈 틈새를 보여서는 안된다.


습관을 바로 잡아야 한다. 공부의 습관은 학업성적에 핵심요소다. 잠시 앉아있나 싶으면 물먹으러 가고, 밖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답하고, 핸드폰 시계 한번 보고, 문자 한번 보고... 휴~ 그리고 나서는 숙제 다 하고 공부 다 했단다. 고등학생에게 공부의 양은 매우 중요하지만, 중학생에게 공부는 양보다는 질적인 것이 더 필요하다.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집중하는 시간을 늘여갈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고, 도움을 주어야 한다. 중학교 때 습관을 제대로 잡는 것은 고등학교에 가기 위한 준비이다. 올바른 방법으로 학습의 양을 늘여가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과연 나는 내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이서형인디엠 영.수학원
이서형 원장
문의 : 031-45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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