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15년부터 고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을 우선 실시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고등학교 전체로 확대하는 시점까지 재원분담률을 합의함에 따라 예산 편성에 임박해 예산 분담 비율을 놓고 줄다리기 하는 모습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합의에 따르면 2015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 2016년에는 2?3학년, 3학년에는 고등학교 전체학생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쟁점이던 재원 분담률에 대하여는, 무상급식 총 소요액 중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청이 100% 부담하고 식품비는 교육청이 20%, 지자체가 80%를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일반계 고등학교 1만5787명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병희 교육감은“차별 없는 급식과 지역 농업 활성화를 바라는 한결같은 뜻으로 강원도와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원활한 예산처리를 위해 강원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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