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원도심의 슬럼화 방지와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된 ‘인계 올레길’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인계올레길’ 조성사업은 인계동 주민들이 인계올레추진단을 결성하고 마을르네상스센터로부터 1억원의 보조금을 교부받아 추진됐다. 인계동 마을 주민 등 2000여 명이 조성 사업에 참여했으며 총 15㎞의 골목길에 벽화와 정원 등을 조성했다.
인계올레길은 원도심 슬럼화 방지를 위한 ‘햇살가득 다울길’, 장다리길 특화거리 조성 사업인 ‘베토벤과 걷고 싶은 장다리길 조성’, 나혜석거리와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를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예술이 숨쉬는 테마길 조성’, KBS드라마센터와 청소년문화센터의 다양한 문화행사와 녹지공간을 연계한 ‘드라마 공원길 조성’, 지역 주차난 해결과 녹지 쉼터 확충을 위한 ‘담없는 녹색길 조성’ 등의 사업으로 이뤄졌다.
지난 8일 인계로 19번길 50(인계동)에서 ‘인계올레길’ 준공식이 열렸으며 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이 참석해 완료된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중한 인계올레추진단장은 “인계올레길 사업기간 중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민들 스스로 살기좋은 마을로 변화시켰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인계동이 더욱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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