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간 우리 정부는 융합인재 양성을 최우선의 목표로 두고, 선진국형 교육 체계인 STEAM융합교육 도입과 함께 초등 교과서 개정 및 서술형 평가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결국 위에서 언급한 융합인재들 역시 한가지 학문에만 몰두하지 않고, 여러 학문을 창의적으로 융합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낸 인물들이다. 그래서 우리 교육의 방향 또한 융합교육과 융합인재 양성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듯 융합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요즘, 많은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도 융합인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해답은 쉽게 얻을 수가 없다. 융합인재의 성향은 굉장히 복합적이므로 보다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서만 정확히 알 수 있고 아주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모 세대엔 학교 성적과 IQ가 높으면 ‘똑똑한 아이’로 인정받았지만, 사실 수치화 된 점수로는 융합인재임을 확인하는 척도가 될 수 없다. 즉, 내 아이의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하여 ‘융합인재가 아니다’라고 단정짓지 말라는 얘기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융합인재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먼저> 인정,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 가능성에의 학부모의 인정과 인지 그리고 <바른 교육적 이해와 설정>은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발판이 된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내 아이의 관심사를 유심히 살펴보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귀를 기울고 마음을 읽으며 적절한 교육방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선행될 때 융합인재의 가능성과 능력이 꽃피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부모의 시선에서 행하는 일방적 추측은 매우 위험하므로 융합교육 전문기관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검사 후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학습 솔루션을 상담받고 제대로 된 융합교육의 방향을 가지고 학습경험을 일관되게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남들이 다하는 무리한 선행이 아닌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를 진단해 보고 그에 따른 바른 학습처방을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와이즈만 영재교육 동수원.광교 센터 조수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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