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분위기의 고급스런 이탈리안 레스토랑
‘IMPERATO(임뻬라또)’는 올해 초 파크리오 A상가 3층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 맛집이다.
아파트 상가 식당하면 보통 저렴한 분식이나 좁은 공간을 떠올리는데 이곳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뒤집어 고급화로 차별화 했다. 가로수길에나 있음직한 세련되고 고급스런 분위기로 앞으로는 특별한 모임을 위해 일부러 강남까지 나가는 수고를 덜어도 될 것 같다.
세련되고 고급스런 분위기로 차별화
임뻬라또는 이탈리아어로 ‘황제’라는 뜻으로 음식의 퀄러티를 최고로 지향한다는 주인의 의지가 담긴 이름이다. 유학을 다녀온 신혼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파이낸스를 전공한 남편이 1년 간 꼼꼼하게 지역 트렌드를 분석한 후‘고급화’를 전략으로 오픈했다.
높은 천정, 이탈리아 와인저장고 같은 느낌을 주는 파벽돌 인테리어, 밖을 내려다보며 식사 할 수 있도록 만든 유럽식 큰 창문, 오픈 키친 등으로 벌써부터 주변 직장인, 병원 관계자들의 손님접대장소, 학부모들의 모임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지 않는 따뜻한 피자와 최상의 커피맛 즐길 수 있어
이곳 대표 메뉴는 단연 피자와 파스타이다.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 만큼 너무 짜거나 맵지 않도록 저염식으로 음식을 내 놓는다.
특히 피자는 매장 내에 있는 화덕에서 바로 구워 주기 때문에 담백하다. 그리고 모든 테이블에 워머를 준비하여 먹는 동안 피자가 식지 않도록 해준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는 네 가지 치즈 맛을 느낄 수 있는 ‘콰트로 뽀르마지’, 뚝배기에 담아 내오는 매콤한 파스타 ‘빼세’, 싸서 먹는 ‘임뻬라또 샐러드 피자’ 등이 있다. 그리고 10년 경력의 쉐프가 제대로 맛을 낸다는‘오일파스타’‘엔초비 파스타’도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한다.
은은한 촛불위에 올려진 치즈향 가득한 뽀르마지 피자를 달콤한 꿀에 먼저 찍어먹은 다음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큰 창문을 통해 지하철역에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와인 한잔 곁들인다면 동네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매운 파스타 빼쉐는 각종해물이 가득하고 얼큰한 국물이 해장용으로 먹어도 좋을 만큼 속을 확 풀어준다. 샐러드류도 신선하고 종류도 다양하다.
평일 런치타임에는 임뻬라또 샐러드가 무료로 제공되고 식사시에는 커피 또는 탄산 음료를 서비스해 준다.
이곳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커피다. 커피맛에 민감한 젊은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는 만큼,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요즘 청담동에서 인기 있다는 클래치 스페셜티커피를 최고급 원두기계로 내려준다.‘커피맛 때문일까?’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른 점심시간에도 빈자리가 없을 만큼 손님들로 가득 찼다. 아파트 상가의 매력적인 반전을‘임뻬라또’에서 즐겨보자.
위치: 송파구 잠실4동 17-4 파크리오A상가 3층
주차: 상가 주차장
메뉴: 임뻬라또 피자 1만9000원 꽈뜨로 뽀르마지1만90000원 빼쉐 2만2000원 엔초비 감베리 파스타1만9000원
운영시간: 오전11: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오후 3:30-5:30 브레이크타임, 라스트 오더는 9시까지)/연중무휴
문의:02-420-2131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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