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내년부터 학생용 책걸상을 학생 체형에 맞는 책걸상으로 단계적으로 바꾼다고 3일 밝혔다. 인체공학적 책걸상으로 바꾸어 오랜 시간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의 피로감을 줄이고 학습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성장기 학생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5일부터 12월 말까지 강원도교육연수원에서 책걸상 전시회를 열어 학교 교직원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다양한 책걸상을 견줘보고 고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책걸상의 교체 주기는 현재 9년으로, 학교에서 적립한 예산으로 학교 실정을 고려하여 바꿔 왔으며, 현재 도내 책걸상 가운데 인체공학적 책걸상 보유율은 40% 정도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마다 학교기본운영비 가운데 책걸상 교체 비용으로 적립해온 예산 전액을 인체공학적 책걸상 구입비로 사용하도록 하고, 2016년부터는 도교육청이 별도 계획을 세워 연차적으로 인체공학적 책걸상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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