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세종시 도담동 공공자전거 운영센터에서 ‘행복도시 공공자전거 어울링’의 개통식을 가졌다.
‘어울링’은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첫마을과 정부세종청사 등에 공공자전거 230대와 무인대여소 21개소를 만들었으며 세종특별자치시가 운영한다.
어울링은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IT기반의 무인 공공자전거 시스템이다. 관제운영센터, 공공자전거, 대여소(무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제운영센터는 홈페이지 운영, 실시간 관제, 대여·반납 승인, 안내, 유지보수, 자전거 재배치 등을 수행한다. 공공자전거는 스마트단말기(대여)와 잠금장치(반납)를 갖추어 시민들이 이용자 카드(교통카드 또는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인증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sejongbike.kr)에 사전 등록한 이용자는 카드 접촉, 스마트폰 인증을 통해 빌릴 수 있고 등록하지 않은 이용자는 무인안내기(키오스크)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1일 권을 구매한 후 빌릴 수 있다.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3억2000만원을 들여 1생활권에 공공자전거대여소 7곳과 공공자전거 90대를 추가 설치하고 2030년까지 대여소 500여개 곳과 공공자전거 6000여 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자전거 교통분담률이 20%에 이르게 되면 매년 약 5000억 원에 달하는 건강증진, 교통체증 예방, 환경보호 등의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어울링 개통을 발판으로 세종시가 친환경 자전거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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