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시장 원창묵)가 2016년에 열리는 ‘제7차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원주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제6차 총회’에 참가하여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원주시는 지난 2004년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창립멤버로 가입한 이후 2011년에는 AFHC 운영위원회 의장 도시로 선출되어 지금까지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을 이끌어 왔다. 의장도시에 이어 총회까지 유치함으로써 명실공히‘대한민국 대표 명품 건강도시 원주’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
현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가입도시는 9개국 176개 도시이다. 지난 2010년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제4차 국제 총회가 개최되었는데 150개 도시에서 1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바 있다. AFHC 국제 총회 개최 시 개최도시에서는 회의 운영과 부대행사의 기본경비만을 부담하고 참가자 소요경비는 모두 자부담이다. 원주시는 예산부담 거의 없이 원주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국제 총회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원주시는 “이번 국제총회 유치 성공은 그 동안 국내·외 건강도시들과 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과 건강도시 활성화를 위해 쏟아 부은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며 “건강도시 연맹을 주도하는 원주시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원주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
원창묵 시장은 2016년에 개최될 AFHC 국제 총회가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을’이라는 어젠다 실현을 위해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행사 준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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