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건강을 위한 스마트한 건강관리

지역내일 2014-11-06

현대는 스마트한 시대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보급의 폭발적인 보급률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스마트하게 변화시켰다.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이다. 하지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5년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스마트한 시대의 뒷면에는 우리 몸의 척추가 망가지고 병들어가고 있다.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다닌다. 이럴 경우 목의 정상적인 C자형 커브가 사라지고 어깨가 움츠려 들게 된다. 또한 목의 근육들이 긴장을 하게 되고 약해진다.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장애를 받아 중풍의 위험이 있으며, 목디스크가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오랜 시간 바르지 않은 자세로 컴퓨터를 보고 책상에 앉아 있는 생활습관은 비만과 척추질환 등의 문제점을 불러 일으킨다.


허리의 정상적인 S자 만곡이 사라져 허리디스크의 위험이 증가하고 척추 불균형으로 인해 오장육부의 기능이 저하 될 수 있다.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청소년의 경우 척추측만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목이나 허리디스크가 오면 그 부위 통증 뿐 아니라 팔과 다리쪽 신경이 눌려 저림이나 당기는 증상이 나타나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만약 디스크 증상이 있을 때 수술을 하기보단 먼저 비수술적치료를 해보길 권한다. 만곡이 무너지고 비틀어진 척추로 인해 오는 증상들은 침과 한약, 교정치료로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생활습관 변화가 중요하다.


평상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너무 과도하게 목을 숙이지 않고 틈틈이 고개를 들어 하늘이나 먼 곳을 바라보고 목 스트레칭을 해준다. 장시간 앉아 컴퓨터나 공부를 할 때는 허리를 바르게 펴고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며 다리를 꼬지 않고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걸을 때는 이중 턱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머리를 뒤로 빼고 허리를 바르게 펴고 적당한 보폭으로 걷는다.


또한 평소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튼튼히 하고 과도한 체중이 나가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사소한 생활습관의 변화가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스마트한 시대 건강관리 잘하는 당신이 스마트하다.


은희영
무릅나무한의원
은희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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