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라 불리는 백남준의 전시 ‘우주를 가득 채운 코끼리-백남준 평면전’이 오는 5월 8일까지 역삼동 갤러리 두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평면 이미지를 통해 상상의 세계와 현실을 자유롭게 왕래하는 백남준의 행위예술 전반에 대해 조명하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존 케이지, 머스 커닝햄과의 퍼포먼스 사진들과 1942년의 흑백영화 ‘카사블랑카’의 두 주인공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의 모습을 아날로그 방식을 이용하여 컬러작품으로 재해석한 스틸 이미지가 선보인다.
또한 오선지가 아닌 글로 적은 플럭서스 악보, 인간적인 유머와 위트가 가득한 백남준의 드로잉, 그 시절 지인에게 보냈던 엽서에서부터 ‘Saturn’, ‘Charlotte Mooreman’과 같은 미디어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면 작품이 전시된다. 게다가 백남준의 작품과 함께 1965년 샬롯 무어만과의 퍼포먼스 ‘Human Cello’를 담은 피터 무어의 사진과 머스 커닝햄의 드로잉, 백남준을 위한 오노 요코의 퍼포밍 디렉션이 담긴 텍스트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1984년 ‘굿 모닝 미스터 오웰’ 이후 30년, 모두가 손바닥 안 네모 상자 안에 갇힌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오늘날, 소통을 위한 백남준의 다양한 시도들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다
사진: 갤러리 두인
문의: 02-567-1212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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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존 케이지, 머스 커닝햄과의 퍼포먼스 사진들과 1942년의 흑백영화 ‘카사블랑카’의 두 주인공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의 모습을 아날로그 방식을 이용하여 컬러작품으로 재해석한 스틸 이미지가 선보인다.
또한 오선지가 아닌 글로 적은 플럭서스 악보, 인간적인 유머와 위트가 가득한 백남준의 드로잉, 그 시절 지인에게 보냈던 엽서에서부터 ‘Saturn’, ‘Charlotte Mooreman’과 같은 미디어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면 작품이 전시된다. 게다가 백남준의 작품과 함께 1965년 샬롯 무어만과의 퍼포먼스 ‘Human Cello’를 담은 피터 무어의 사진과 머스 커닝햄의 드로잉, 백남준을 위한 오노 요코의 퍼포밍 디렉션이 담긴 텍스트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1984년 ‘굿 모닝 미스터 오웰’ 이후 30년, 모두가 손바닥 안 네모 상자 안에 갇힌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오늘날, 소통을 위한 백남준의 다양한 시도들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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