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1, 100일 의미와 성공전략

지역내일 2014-11-05

11월초 중3은 기말고사 마치면 최고 해방감을 맛보게 된다. 학교시간은 체육행사나 답사 일정 등으로 채워진다. 자기관리가 안 되는 학생들은 이 기간에 리듬을 잃게 되고 흐트러진 습관이 내년 2월까지 이어지게 된다.
 
인간의 뇌는 3일간만 일탈되어도 원래 리듬을 회복하기 어렵게 된다. 특히 중고생들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PC방 출입, 쉬운 것, 편한 것에 몰두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자신만 절제하며 학습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런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며 100일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
 
우선 자신의 마음가짐을 돌아보라. 준비된 고교생, 3년 후 대학 진학에 대한 진심과 신념을 되짚어 보라. 다음은 내가 수행해야 할 학습 과제들이 무엇인가를 열거해 본다. 결손 과목과 더 보완해야 할 기초학습 역량을 짚어본다. 이제 이것을 학원 도움 받을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혹시나 지금까지 학원에서 선행학습 해봤고 문제풀이 해봤고 숙제도 열심히 따라했지만 공부가 그렇게 기쁘지 않았고 효과도 덜 했다면 이제  과감히 바꿔보라. 학원 의존도가 높으면 뇌가 게을러진다. 수동적 공부에 익숙하다보면 자신의 위치 진단이나 학습전략이 없고 응용 능력이 성장하지 못한다.
 
학습에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도 이제 어엿한 예비 고교생이 되었으니 모르는 문제, 안 해본 것들에 대해 두려움 떨치고 뇌수고하는 스스로 학습에 과감히 도전해보라. 배우지 않아도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이 뇌 속에 이미 잠재되어 있었음을 느껴보라. 기초가 없고 제대로 개념학습을 한 적 없는 중하위권도 이 도전에 성공하면 인생역전 된다. 100일간이면 충분하다. ‘나도 되는구나’ 실감하며 자신감을 갖게 되고 고교생활도 기다리게 된다. 공부는 노동이 아니라 즐거운 작업임도 경험하게 된다.
 
사람은 자신의 경험 속에서만 생각하기 쉽다. 뇌수고하며 성취경험을 반복한 사람은 모르거나 새로운 것에 대해 두렵기보다 호기심이 충만해진다. 하루, 한 달을 쉽게 낭비한 경험밖에 없는 사람은 100일도 매우 짧게 느껴진다. 100일은 매우 긴 시간이다. 스스로의 학습은 결심, 감동이나 일부 동기유발 캠프 등으로는 불가능하다. 자신과의 부단한 싸움의 과정에서 이기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즉 훈련이다. ‘졸업고사 후부터 잘하겠다.’고 생각한다면 자기기만이다. 하려거든 당장 시작해라.
자, 100일 도전 제대로 해보자. 부푼 희망의 3월 그 모습이 선명해진다.


김영만 박사
지니어스학습법 연구소
문의 02-50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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