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1등급이 대학을 결정짓다
대부분 학생들은 주요과목인 영어와 수학 공부에만 몰두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주요 과목인 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수능 때까지 영어와 수학에만 매달리다가 자칫 다른 과목을 소홀히 하는 것은 옳지 않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이라면 수학뿐만이 아니라 과학이 대학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이다.
15년 동안 과학만을 가르쳐온 아이작과학학원 임현준 원장은 많은 학생들을 과학 1등급으로 만들어 원하는 대학에 보낸바 있는 베테랑이다.
수학 성적을 올리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의 일부분만 과학 공부에 투자해도 과학을 1등급까지 올릴 수 있다고 말하는 임 원장은 “자연계열이 진로인 학생들의 경우 수학 성적은 조금 낮더라도 과학을 잘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수 있다”며 “과학 과목이 대학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흔히 생각하듯이 대입에서 수학에 비해 과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며 “수학 못지않게 과학 점수를 많이 반영하는 대학교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학교들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수능에 강한 교육으로 좋은 성적 거둬
아이작과학학원은 수능에 강한 학원이다. 임 원장은 오랫동안 고등부 입시지도를 해왔기 때문에 입시의 흐름과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잘 알고 있어 학생들에게 자신 있게 수능 예상문제를 뽑아 줄 수 있다. 그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도 많다고.
임 원장은 “고등부는 수능에 적합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고 수능에서 요구하는 유형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적합한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마다 수능 예상문제를 정리해 나누어 준다”고 말했다.
고등부는 내신 문제를 수능형태로 내기 때문에 내신 준비가 곧 수능준비와 마찬가지다. 때문에 고2부터 내신을 준비하면 수능 준비는 저절로 되는 것이다. 1학년 때부터 과학 공부를 한다면 여유롭겠지만, 늦어도 2학년 때부터 과학준비를 제대로 한다면 과학 1등급은 받을 수 있다. 오랜 경험을 통해 수능에 나오는 문제유형과 핵심을 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수학에 대한 부담감이 크겠지만 2학년부터는 과학의 비중을 높여야 하는 이유다.
소수 정예로 맞춤 지도하는 임 원장은 학생들을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수업하기 때문에 유대관계가 좋으며, 잘하는 학생은 더 끌어주고 부족한 학생은 수업 시간 외에 보충을 통해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논술도 함께 지도하기 때문에 구술면접과 심층면접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사고하는 훈련이 중요
임 원장은 “요즘 학생들은 사고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많은 책을 읽히려고 노력한 덕분에 알고 있는 지식이 많아 똑똑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단순 지식만 습득할 뿐 사고를 하지 않아 사고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다한 인터넷과 핸드폰의 사용이 사고력 저하를 더 심화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모는 자녀의 사고를 확장시켜주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와의 커뮤니케이션. 책을 읽으면서 단순 지식만 습득하는 것이 아닌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서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사고가 확장하는 것이다.
임 원장은 학생들에게 답안 해설지를 주지 않는다. 과학은 1문제를 풀더라도 그 문제를 생각하고 연구하는 과정이 단순히 여러 문제를 푸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즉 생각하는 훈련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것이다. 답을 찾으려고만 하지 말고 이 단원에서 왜 이 문제를 냈으며 문제의 의도는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임 원장은 “과학은 대부분 목차와 관련된 것을 묻기 때문에 목차와 제목을 보고 이 단원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연상할 수 있어야한다”며 “문제를 풀어서 답을 얻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단원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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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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