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는 역시 첼로다. 남성적인 풍부한 저음과 여성적인 관능까지 지닌 첼로는 쓸쓸한 음색으로 고혹적인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1월21일 관객들의 마음을 매혹시킬 첼로 공연을 마련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연주와 지적이고 독창적인 곡 해석으로 한국 첼리스트의 자존심이 된 양성원과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듀오 리사이틀을 펼친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게 할 연주곡목은 클래식 전통을 지킨 낭만주의 작곡가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No 1·2번’. 또한 친근한 멜로디로 우리들에게 익숙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 소나타’와 슈만의 ‘환상 소곡집’ 등도 짙은 가을 향기를 선사할 것이다.
공연일시 11월21일 오후7시30분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관람료 R석3만원/S석2만원
문의 031-230-3440
권성미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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