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명가 기증 출토복식 특별전_ 조선의 옷매무새Ⅳ’는 조선의 9대 국왕 성종의 증손 선성군 이흠과 그의 어머니 평양이씨 묘에서 출토된 복식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이와 함께 후손의 묘에서 출토된 지석과 백자 명기도 함께 전시된다.
1부 ‘어머니 기성군부인 평양이씨의 옷’에서는 임진왜란 이전 왕실가의 여성이 갖춰야 할 예복과 일상복을 통해 왕실 여성 복식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유물로는 혼례시 예복인 ‘단삼’과 ‘접음치마’가 있다. 옷감의 직조법에서 입체적으로 무늬를 표현한 ‘장화단’은 조선전기의 유일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옷감에 새겨진 다양한 직물무늬도 눈여겨보면 한층 재미를 더할 수 있다.
2부 ‘아들 선성군 이흠의 옷’에서는 당시 관리의 관복인 단령과 관복 안에 함께 갖춰 입는 답호, 철릭 등과 같은 차림새를 살펴볼 수 있다. 출토된 37종의 복식 중 13종을 선별했다. 답호는 임진왜란 전후에만 확인되고 이후에는 사라진 옷으로, 조선전기 고급의 직물을 사용한 왕실의 것을 만날 수 있으며, 더불어 임란 이후 사라진 외투 액주름도 전시된다.
3부 ‘모자를 위해 새로 장만한 옷’에서는 당시 화려했을 모자의 옷을 재현복으로 준비했다. 1500년대 왕실가의 의복이 출토유물의 특성상 단색으로 갈변되었다는 점을 감안해 당시 특별한 날 화려하게 차려 입었을 두 모자를 회상하며, 색감 있는 직물로 생동감 있게 재현한 옷도 함께 전시했다. 지금부터 500여 년 전 왕실가의 모자가 살았던 시대로 돌아가 그때 우리의 선조들이 어떤 옷차림으로 그 시대를 활보했는지 실감나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전시된 유물은 2008년 전주이씨 견성군파 종회에서 기증받은 것으로 그간 보존처리와 분야별 연구가 진행됐고, 그에 따른 연구 결실을 ‘조선왕실 선성군 모자(母子)의 특별한 외출’을 통해 만나게 된다.
전시일정 ~2015년 3월1일(일) 오전10시~오후6시
전시장소 경기도박물관 기증유물실
관람료 성인 4천원, 초등?청소년 2천원
문의 031-288-530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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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어머니 기성군부인 평양이씨의 옷’에서는 임진왜란 이전 왕실가의 여성이 갖춰야 할 예복과 일상복을 통해 왕실 여성 복식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유물로는 혼례시 예복인 ‘단삼’과 ‘접음치마’가 있다. 옷감의 직조법에서 입체적으로 무늬를 표현한 ‘장화단’은 조선전기의 유일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옷감에 새겨진 다양한 직물무늬도 눈여겨보면 한층 재미를 더할 수 있다.
2부 ‘아들 선성군 이흠의 옷’에서는 당시 관리의 관복인 단령과 관복 안에 함께 갖춰 입는 답호, 철릭 등과 같은 차림새를 살펴볼 수 있다. 출토된 37종의 복식 중 13종을 선별했다. 답호는 임진왜란 전후에만 확인되고 이후에는 사라진 옷으로, 조선전기 고급의 직물을 사용한 왕실의 것을 만날 수 있으며, 더불어 임란 이후 사라진 외투 액주름도 전시된다.
3부 ‘모자를 위해 새로 장만한 옷’에서는 당시 화려했을 모자의 옷을 재현복으로 준비했다. 1500년대 왕실가의 의복이 출토유물의 특성상 단색으로 갈변되었다는 점을 감안해 당시 특별한 날 화려하게 차려 입었을 두 모자를 회상하며, 색감 있는 직물로 생동감 있게 재현한 옷도 함께 전시했다. 지금부터 500여 년 전 왕실가의 모자가 살았던 시대로 돌아가 그때 우리의 선조들이 어떤 옷차림으로 그 시대를 활보했는지 실감나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전시된 유물은 2008년 전주이씨 견성군파 종회에서 기증받은 것으로 그간 보존처리와 분야별 연구가 진행됐고, 그에 따른 연구 결실을 ‘조선왕실 선성군 모자(母子)의 특별한 외출’을 통해 만나게 된다.
전시일정 ~2015년 3월1일(일) 오전10시~오후6시
전시장소 경기도박물관 기증유물실
관람료 성인 4천원, 초등?청소년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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