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힘, 자신감과 자존감

지역내일 2014-04-23

고교 입시나 대학 입시전형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는 자기주도력인데 입학 자격을 따져보는 전형관들은 이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했는가?’ ‘자기 주도적으로 활동을 했는가?’를 확인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는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고 자신에 대한 이해도 높은 편이다. 물론 창의성도 높다. 자신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해 내고자 하는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이뤄내는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자신감은 작은 목표를 하나씩, 하나씩 쌓으며 성취감을 맛보았을 때 생긴다. 이런 성취감들이 하나 둘 씩 쌓여 자신감이 되면 자신감은 자존감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간다.


자존감은 ‘내가 나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자신을 귀하게 여기면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스스로에게 항상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면서 내가 누구고,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알게 된다.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아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관심은 공부와 체험활동으로 이어지고, 그에 대한 목표가 생겨 자기 자신을 위해 노력을 한다. 자기 탐색을 통해 가치관, 인간관계, 진로까지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시기는 학교에 들어가기 전과 저학년 시기이다. 이 때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이 엄마, 혹은 부모다. 부모가 아이를 어떤 방법으로 키웠느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 자존감은 어린 시절에 성공경험 혹은 실패경험을 얼마나 많이 쌓아 두었는지에 따라 차이가 난다. 부모가 “넌 할 수 있다”, “ 이 까 짓 것”, “별것 아니네”라는 말을 듣고 자란아이는 성공경험이 많아서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다. 부모가 “이것도 못해”, “이렇게 쉬운 걸, 왜 못하는데”, “문제야 문제.” 이렇게 부정적인 말을 들으며 자란 아이는 실패 경험만 쌓이게 된다. 어느 순간 쉬운 것을 시켜도 짜증을 내며 “못 해”, “안 해” “몰라”라는 말을 한다. 긍정적인 아이 뒤에는 긍정적인 부모, 부정적인 아이 뒤에는 부정적인 부모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필자는 주제를 정한 후 교과연계통합형독서논술과 진로교육을 한다. 이런 교육을 하면서 많은 어머니와 아이들을 만났다. 어머니들 중에 자기주장이 강해 자녀의 의견에 쉽게 동조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런 어머니들은 자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탓인지 조금만 잘 못하거나 못하면 화를 낸다. 자존심이 강해서 항상 상대편을 의식하며 늘 긴장감 속에서 생활한다. 이런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아이들은 감정 관리를 잘 할 수 없다. 따라서 항상 불안하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어떤 일도 추진해 나아가지 못한다.


결국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기주도력도 부족하여 창의성까지 떨어지는 것을 가까이서 지켜보게 된다. 가치관과 마찬가지로 자신감이나 자아존중감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의 평가에 의해 형성된다. 초등학교 시기나 중고등학교 시기,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감은 계속 쌓여야한다.


해법꿈마을 교실 홍비
한경애 원장
문의 : 010-3082-20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