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와 재능이 돋보였던 제3회 역삼청소년문화제

“오늘은 우리가 무대 위 주인공이죠”

지역내일 2014-10-20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역삼청소년문화제는 도성초, 도곡초, 역삼초, 역삼중, 진선여중, 그리고 역삼청소년수련관 총 12개 팀이 참가해 끼와 재능을 발산했다. 학생 특별활동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발표할 수 있는 시간. 지역주민과 함께했던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현장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청소년

지역주민과 함께 한 흥겨운 축제
지난 10월 10일 오후 2시 30분 도성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안보(한국전쟁 및 독도) 사진전과 청소년들의 공연이 어우러진 제3회 역삼청소년문화제(주관 역삼2동주민센터)가 열렸다.
운동장 입구에서부터 30여 점의 안보 사진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그 중에는 아름다운 우리 독도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과 한국전쟁의 아픈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돼 나라사랑을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무대장치 설치와 연출, 내빈초청, 주민홍보, 출전 팀 인솔관리 등 기획부터 홍보까지 주민자치위원회를 주축으로 진행돼 진정한 지역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 역삼중학교 성계숙 교장, 도성초등학교 김정한 교장, 역삼청소년수련관장 보련스님 등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쾌한 우리가락과 클래식의 향연
첫 무대는 도성초등학교 학생 39명으로 구성된 ‘도성꿈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합주로 시작됐다.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제2번 중 왈츠와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하며 촉촉하게 가을날의 감성을 적셨다. 뒤이은 무대는 도성초등학교 2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풍물패 두드림’이 삼도가락으로 흥을 돋우며 좌중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두 팀의 협주 역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도레미송과 아리랑 합주로 우리가락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독특한 무대를 선보이며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경쾌한 꽹과리 리듬에 어깨를 덩실거리던 김문희(66세ㆍ역삼동) 씨는 “학생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손자 생각이 났다. 다들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다 내 자식 같고 내 손자 같다”며 공연관람 소감을 덧붙였다.
13명이 팀을 이룬 역삼중학교 ‘앙상블’은 영화 ‘레미제라블’ 삽입곡 ‘아이 드림 어 드림’과 영화 ‘여인의 향기’ 탱고곡을 연주하며 가을날의 감성을 한껏 충만하게 만들었다. 

문화


각기 다른 개성 뽐낸 댄스 팀 공연 
흰 블라우스에 빨간 치마를 맞춰 입고 앙증맞은 춤을 선보인 역삼초등학교 방송댄스 ‘YS Dance’ 팀은 걸스데이의 ‘달링’ 리듬에 맞춰 발랄한 무대를 보여줬다.
6명으로 구성된 진선여자중학교 방송댄스 팀 ‘걸스온탑’은 에이핑크의 ‘미스터츄’와 레이디스 코드의 ‘나쁜 여자’에 맞춰 수준급 춤 실력을 선보였다. 20명으로 구성된 역삼중학교 힙합댄스 팀은 귀여운 머리띠와 빨간색 상의를 맞춰 입고 전효성의 ‘굿 나잇 키스’와 시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 곡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 외에도 역삼청소년수련관 보컬 팀 ‘아베스’가 성시경&아이유의 ‘그대네요’를 열창했으며, 마지막 공연은 역삼청소년수련관 밴드 ‘각시탈’이 등장해 레이디가가의 ‘포커페이스’를 연주하며 제3회 역삼청소년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