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노릇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부천시 자기주도학습센터, 학부모 대상 ‘맘맘스쿨’

지역내일 2014-10-16

자식 키우는 일 만큼 공이 많이 들어가고 품을 많이 쏟는 일이 또 있을까? 옛말에도 ‘자식 키우는 사람은 입찬소리 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만큼 자식농사가 어렵고 조심스러운 일이라는 얘기다. 특히, 요즘처럼 자식 키우는 일을 부모가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 핵가족시대에는 부모노릇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자신의 부모노릇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특히, 기존 사교육에서 듣던 공부에만 초점을 맞춘 학부모교육이 아닌 자녀교육의 원칙과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진짜 부모교육이야말로 좋은 부모노릇에 대한 해법을 알려준다. 

부모


부모교육에 공교육기관 앞장 서
지난 10월 7일 부천원일초등학교(교장 신현미)는 굿네이버스 경기부천지부의 협조로 부모교육 강사를 초청해 ‘우리 자녀 마음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나는 어떤 부모? 내 아이는 어떤 아이?’라는 질문을 통한 긍정적 훈육방법을 모색하고 깨닫는 부모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날 부모교육은 부모들의 아동양육 행동유형 알아보기, 내 자녀 제대로 알기,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 및 긍정적인 훈육방법 등을 주제로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피상적인 연수에서 벗어나 학부모가 실제로 자녀와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상황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훈육방법과 양육 태도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신의 양육태도를 돌아보며 올바른 자녀양육방법을 익혀 긍정적인 훈육으로 자녀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안내받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부천 지역 초·중·고교에서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보다 긍정적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해 ‘바람직한 자녀훈육방법’에 관한 부모교육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역시 관내 초·중·고교 내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 부모들을 위해 강좌를 일과 후로 편성해 더 많은 학부모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직장으로 찾아가는 부모교육, 아버지학교 등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입문, 심화, 단기 등 ‘맘맘스쿨’ 운영
부천시 자기주도학습센터는 부천시민학습원 배움터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맘맘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자녀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코칭방법, 진로지도 전략 및 입시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부모들이 자녀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상담 및 멘토링 전문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맘맘스쿨(Mom+맘: 엄마의 마음)은 부모의 올바른 역할과 마음가짐 함양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멘토로 성장하도록 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에는 입문과정, 심화과정으로 진행되며, 방학기간에는 단기특강 형태로 진행된다.
입문과정은 총 8차시 수업으로 이뤄지며, 부모 자녀 간의 의사소통, 자기주도학습에 있어서의 부모 역할, 학습·진로코칭, 성교육, 교류분석, 애니어그램으로 풀어보는 가족심리 등의 세부 과정으로 진행된다.
심화과정은 입문과정을 이수한 초급수료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15차시 과정으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평소 언어습관 알아보기, 효과적인 대화방법, 청소년 진로 패러다임, 진로탐색과 진로지도, 진로로드맵 등이 있으며, 심화실습과 발표, 부모 에세이 발표하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부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소통하는 부모 되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는 자녀코칭, 청소년기 자녀이해, 자녀진로교육, 부모가 알아가는 자녀의 성, 부모 자녀와의 긍정적인 대화방법 등을 주제로 부모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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