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공방 ‘암스트롱의 달’은 커피원두전문점이자 커피 카운슬링을 하는 곳이다. 커피 로스팅과 핸드드립 기술, 추출 방법을 배우고 커피원두를 구입하고자 멀리서도 찾아온다. 가정에서 커피를 맛있게 먹고 싶은 주부나 창업을 고민하는 은퇴자들도 단골이다.
부부가 함께 관평동에서 카페 겸 커피공방을 6년간 운영하며 입지를 다진 ‘암스트롱의 달’은 커피 맛으로 입소문이 났다. 8월 반석동으로 터전을 옮겼다. 여기서는 카페 영업은 하지 않는다. 커피 교육과 커피원두에 더욱더 공을 들여 맛있는 커피 보급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커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주인 부부는 커피로 맺어졌고 커피 일을 하고 있어서 행복하다. 남편 오복용씨는 한국 커피1세대인 박상홍 커피명인의 제자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GRN 로스팅 과정을 수료한 커피 전문가다.
오 씨는 “커피는 로스팅 기술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나는 자기 카페만의 풍미 있는 커피 맛을 원하는 카페 운영자나 맛있는 커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길잡이 노릇을 한다”며 “커피 한 잔으로 사랑을 전하고 힘과 활력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주기적으로 서울, 부산, 천안, 세종시에 있는 카페에 커피원두를 납품한다. 다양한 원두를 로스팅해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개인 취향이나 원하는 맛에 맞춰 커피를 추천해주기에 맛있는 커피를 구입할 수 있다.
맛있는 커피의 1등 공신은 GRN 제자만 가질 수 있는 GRN 마크가 새겨진 열풍식 로스팅 기계와 주인장의 기술이다.
한 달에 1~2회 커피 공개강좌를 연다. 이것보다 더 심화된 과정도 운영한다. 강좌의 중심은 오로지 ‘커피 맛’이다. 사람관계를 중요시하는 주인장의 커피 사랑이 반영된 탓에 수강료는 저렴한 편이다.
위치 유성구 반석동 624-1 102호
이용시간 평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30분/토요일 12시 ~ 오후 7시(일요일 휴무)
문의 042-522-0388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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