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기업 상권 위해 시민혈세 투입 '비난 여론'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에 8억 들여 문화의 거리 조성
원고 - 903자
성남시가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있으나 서현역사주변 삼
성프라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재벌기업의 상권을 위해 시민혈세를 투입하고 있다는 비
난을 받고있다.
성남시는 지난 5월 분당 삼성프라자를 중심으로 한 로데오거리에 총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00여m가량의 문화 패션거리를 조성키로 하고 현재 사업을 추진중이다.
서현역일대를 전국제일의 문화거리로 만든다는 것이 성남시의 야심찬 계획이지만 문제는
이 계획이 서현역주변에 위치한 삼성프라자를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는 점. 재벌이 운영하는
백화점을 위한 사업이라는 오해를 피할 수 없게된 것이다.
때문에 성남시가 운영하는 시 홈페이지에는 성남시의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이 특정기업체
를 위한 특혜성사업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글이 연일 올라오며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시민 김모(39·분당구 정자동)씨는 "성남시의 이같
은 사업이 완료되면 삼성프라자 백화점은 치열한 매출경쟁을 벌리고 있는 분당 유통업계에
서 가장 큰 상권을 확고하게 다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으로 삼성프라자가 가장 많은 혜택을 받
게되는 점은 사실"이라면서도 "특정 재벌기업에 도움을 주는 특혜성 사업은 아니다"고 주장
했다.
한편 삼성프라자측은 성남시가 추진중인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에 3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의
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에 8억 들여 문화의 거리 조성
원고 - 903자
성남시가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있으나 서현역사주변 삼
성프라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재벌기업의 상권을 위해 시민혈세를 투입하고 있다는 비
난을 받고있다.
성남시는 지난 5월 분당 삼성프라자를 중심으로 한 로데오거리에 총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00여m가량의 문화 패션거리를 조성키로 하고 현재 사업을 추진중이다.
서현역일대를 전국제일의 문화거리로 만든다는 것이 성남시의 야심찬 계획이지만 문제는
이 계획이 서현역주변에 위치한 삼성프라자를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는 점. 재벌이 운영하는
백화점을 위한 사업이라는 오해를 피할 수 없게된 것이다.
때문에 성남시가 운영하는 시 홈페이지에는 성남시의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이 특정기업체
를 위한 특혜성사업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글이 연일 올라오며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시민 김모(39·분당구 정자동)씨는 "성남시의 이같
은 사업이 완료되면 삼성프라자 백화점은 치열한 매출경쟁을 벌리고 있는 분당 유통업계에
서 가장 큰 상권을 확고하게 다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으로 삼성프라자가 가장 많은 혜택을 받
게되는 점은 사실"이라면서도 "특정 재벌기업에 도움을 주는 특혜성 사업은 아니다"고 주장
했다.
한편 삼성프라자측은 성남시가 추진중인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에 3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의
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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