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곳! - 대전발명교육센터 창의발명체험관
독보적인 발명교육의 메카를 가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부터 특허 출원 교육까지
특허청 발명교육센터는 발명에 대한 친근함과 다양한 발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2005년 12월에 개관했다. 대덕연구단지 내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체험형 발명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명교육센터 전경
발명 과정 체험과 15종의 발명놀이 코너
발명교육센터는 지난해 1월 리모델링을 통해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창의발명체험관, 발명체험실, 연구자료실, 강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에 있는 창의발명체험관은 놀이와 재미를 통해 발명을 쉽게 이해하고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발명체험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거꾸로 보기, 역사 속의 발명, 발명의 동기, 미래의 발명이라는 4개의 테마로 꾸며진 체험관은 총 15개의 체험코너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발명 아이디어와 원리를 배우고 누구나 쉽게 발명에 접근할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 코너들도 준비되어 있다.
로비 한쪽에 마련한 발명체험실은 총 6단계의 발명과정을 순차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발명실습교육이 이루어진다. 발명품 제작, 특허출원, 제품 홍보 영상 촬영 등 발명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10명 미만의 인원은 예약신청 없이도 개별 관람이 가능하다. 단 체험 인원을 최대 40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발명체험실은 예약된 단체 이용객에게만 허용된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발명교육센터는 현재 대전시티투어버스의 과학투어코스와 연계되어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총 15가지의 체험 코너가 마련된 창의발명체험관
우수 발명 학생 및 교사 양성 교육 실시
발명교육센터는 창의적인 우수 발명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원과 특허청 심사관, 각 학교 발명교사 등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를 활용한 발명교육을 실시한다. 전국의 초·중·고에서 선발된 우수 발명인재들은 발명의 기법과 특허출원과정 등 발명과 관련된 전문적인 실습을 이곳에서 한다. 특허청 기숙사에 머물면서 1박2일, 2박3일로 진행되는 발명교육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발명교육센터는 학생 교육과 함께 우수 발명지도교사 양성 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교장이나 장학사 등 교육 관리자들에게 발명교육의 필요성을 교육하고 발명영재교사나 각 학교의 발명담당 교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일반 성인 대상 발명교육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아이디어를 상업화하는 방법부터 상표법, 특허법과 관련된 법제도 교육 등 성공적인 창업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특허청 청소년발명기자단’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발명취재활동 지원과 각종 체험 혜택은 물론 연간 최우수활동기자에게는 별도의 상장을 수여한다.
특허청 교육기획과 이현동 사무관은 “국내 발명 대회는 크게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최하는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와 특허청에서 실시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로 나뉜다. 하지만 출품되는 작품의 80%가 모방품일 정도로 비슷한 아이디어의 작품들이 많다”며 “자신 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라 해도 이미 유사한 발명품이 있다면 후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작품을 출품하기에 앞서 특허정보검색서비스(www.kipris.or.kr)를 통해 기존 발명품과 유사성을 검색해보는 것도 좋다”라고 귀띔했다.
문의 042-601-4396
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
발명체험실에서 발명 과정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Mini Interview - 변훈석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
“발명교육은 미래를 창조하는 가치 사업”
발명교육센터는 어떤 곳.
발명교육센터는 미래 인프라 사업인 발명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첨단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미래의 발명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발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발명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발명이라고 하면 우선 어렵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사실 발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관찰력과 호기심이 있다면 누구나 발명을 할 수 있다. 사소한 것에도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 있는 것을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이 발명의 시작이다. 아이디어를 구체화 해보고픈 의지와 창의성, 도전 정신이 있다면 발명가의 자질은 충분하다. 미래의 세상을 바꿀 열린 생각을 가진 많은 발명 인재들이 육성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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