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들은 쓰지도 못하고, 읽지도 못한다. 더 큰 문제는 배우려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인정을 한다. 배우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총체적인 문제인데 어디서부터 문제일까?
20년을 넘게 학생들을 지도한 원장으로써 현장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고민이 많다. 밥상머리 교육일까? 아님 공교육. 사교육 문제일까? 부모님들의 맞벌이로 인한 부재일까? 모르는 학생들은 더 답답한 노릇이겠죠. 자신들이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고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으니 근 몇 년 사이에 더 심해진 것을 매일 매일 현장에서 피부로 절실히 느끼고 있다.
스마트 폰 사용 이후와 교실에서 체벌 기준이 없어진 이후는 더 심해진 것 같다. 요번 중간고사에서도 D학교의 중2 수학문제가 수능형으로 긴 지문을 읽고 푸는 문제인데 학생들이 국어적인 부분이 이해가 안 되니 수학의 개념을 알아도 손을 못 대는 경우나 초등학교 어림수에서 “적어도”라는 단어의 의미를 몰라 문제를 못 풀어내는 경우들을 보면서 며칠 전 한글날 우리글을 모르는 학생이 20% 이상이라는 기사에 공감이 갔다. 언어가 안 되니 공부가 재미가 없겠구나, 예전의 학생들보다 훨씬 더 정보의 홍수 속에 살면서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 똑똑한 것보다 훨씬 쓸모 있지 않을까.
아이큐가 높은 것보다 좋은 학습 습관이 더 낫지 않을까, 거기에 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학습을 시키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고 “기본기”를 훈련시키는 공부로 가야만 할 것 같다. 읽지 못하고, 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이 기본기를 가르치는 기초교육의 절실함과 너무 풍족함과 응석을 다 받아 주다보니 잘못에 대한 지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요즘 학생들을 보면서 어른으로써 반성을 해 본다. 커나가는 학생들은 “틀”속에서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하고 힘들고 귀찮은 것을 하기 싫어하는 요즘 학생들에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학습 습관을 적어도 초등4학년부터는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읽지를 못하고 쓰지를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떤 좋은 선생, 좋은 프로그램도 사상누각일 것이다. 다시 한 번 “기본기”를 다진 교육을 시켜 “우리 아이들이 알지 못하고 재미가 없어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 어른들이 알아서 그 학년에 맞는 학습습관을 훈련을 통해 교육시킴으로서 커나가는 아이들의 숨은 장점을 이끌어 내는 재미있는 교육이었으면 한다.
배우리학원
김자아원장
-진로진학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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