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빈티지 카페 ‘수다’

예술적 감성을 채워주는 따스한 공간에서 수다를 나누며 쉬다

지역내일 2014-04-09

수다


문래동 창작촌에 자리한 ‘수다’는 예술적 영감이 떠오르는 공간이다. 철공소가 있는 동네답게 공구를 이용한 출입문의
손잡이가 기발하다. 수다는 동화작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이소주씨가 지난해 7월 오픈했다. 카페 이름인 수다는 ‘수다를 나누며 쉬다’라는 의미이며 쉬다라고도 읽힌다.
주인장이 예술적 상상력을 발휘해 직접 인테리어를 한 공간에는 독특함이 가득하다. 화창해진 날씨엔 외부의 테라스석도 멋스럽지만, 내부의 복층 공간도 운치 있다. 한쪽 벽면은 고객들에게 기증받은 책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고물상에서 가져온 소품으로 만든 재활용작품으로 곳곳을 꾸민 실내에서 책과 커피를 즐기는 여유가 있다. 이층 공간에는 신발을 벗고 앉아 주변에 방해받지 않고 모임이나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다락방 같은 분위기의 이층엔 놀이방까지 꾸며져 있어 어린 아이를 데려와도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다에선 동티모르의 마을공동체에서 생산한 자연산 커피 생두 맛을 볼 수 있다. YMCA의 사회적기업인 (주)카페티모르에서 공정거래로 들여온 생두를 매일아침 로스팅 해 배송 받는다. 직접 만든 자몽과 레몬에이드 애플시나몬도 인기다. 사계절 내내 많이 찾는 메뉴인 뚝배기우유눈꽃빙수는 9,500원, 커피는 3,000~4,500원, tea는 4,000원~5,000원이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4-1 (문래역 7번 출구 문래공원 앞)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의 02-2637-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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