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영재교육기관 승인 결과 발표
안산 32개 영재교육기관에서 1220명 선발
송호초와 신길초 영재학급 시설, 대학교 부설 영재교육원은 모집 시작
내년 안산에 있는 영재교육기관(영재교육원, 영재학급 등)에서 교육받을 학생은 모두 1220명이다. 이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영재교육기관은 32개 기관 61학급이다. 현재 안산에서 운영되고 있는 영재교육기관과 비교해 기관수는 1곳, 학급수는 4학급이 늘어나는 것이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기도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영재학급 운영은 31개교 57학급
2015년 안산에서 운영될 영재교육기관은 크게 안산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과 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영재학급 등으로 나누어진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올해와 비교해 안산에서는 1곳의 영재교육기관이 폐지되고 2곳의 영재교육기관이 신설되며 3곳의 영재교육기관이 학급을 증설한다.
안산대월초는 올해까지 4개 영재학급을 운영했지만 2015학년도부터는 1개 학급을 축소해 3개 학급만 운영하게 된다. 또 안산강서고는 영재학급을 자진 폐지한다. 반면 송호초와 신길초는 각각 2개 학급씩 영재학급을 신설하고, 안산중앙초·고잔고·원곡고는 영재학급을 1학급씩 증설했다.
2015년에 영재학급을 운영하는 안산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31개교로 57학급에서 1140명이 영재교육을 받을할 예정이다.
초등학교는 각골초, 고잔초, 대동초, 매화초, 별망초 등 20개교에서 36학급이 운영되고, 교육대상은 모두 720명이다. 중학교는 별망중, 석수중, 성안중, 성포중 등 8개교에서 14학급이 운영되며 교육대상은 280명이다. 고등학교는 고잔고, 안산동산고, 원곡고 등 3개교에서 7학급을 운영한다. 교육대상은 140명이다.
영재교육원은 안산교육지원청 부설로 운영되는 영재교육원 1곳으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4개 학급이 운영되며 80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학과 과학 중심의 영재교육 외에도 일부 학교에서는 언어, 발명, 정보, 예능 등의 영역에서 영재교육을 진행한다. 안산의 경우 안산해양중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발명영재반 2학급 운영을 승인 받았고, 안산동산고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로봇)영재학급을 3학급 승인받았다.
내년 경기도 공교육 영재교육 대상자 871명 증가
2015년 경기도에서 운영될 영재교육기관은 영재학급과 영재교육원 등을 모두 포함해서 503기관 969학급이다. 1만9181명이 교육대상이다. 올해와 비교해서 영재교육기관은 24곳, 학급은 47학급, 대상 학생은 871명 증가한다.
당초 가천대 부설 영재교육원은 2학급 증설을, 경인교대 부설 영재교육원은 1학급 증설을 신청했지만 승인을 받지 못했다. 또 포천 왕방초는 ‘지역공동 단위’ 운영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영재학급의 경우 467개교에서 808학급이 운영될 예정으로 교육대상은 1만6160명이며, 영재교육원은 36기관에서 161학급을 운영하며 교육대상은 3021명이다.
영재교육원의 교육대상이 늘어난 것은 과학교육원이 2학급을 줄였지만 수원교육청이 2학급 늘렸고, 서울대(6학급)·용인대(4학급)·경희대(3학급)가 영재교육원을 신설하기 때문이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원서접수 시작
안산 학생들을 포함해서 경기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경기도내 대학교 부설 영재교육원의 경우 지난 6일부터 2015년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경기도에서 영재교육원을 운영하는 대학교는 가천대, 경인교대, 아주대, 대진대, 동국대, 한국외대, 수원대 등 모두 7개 대학교이다. 이들 대학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두 753명의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가천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성남)은 초등부 3개 영역, 중등부 6개 영역에 모두 119명을 선발한다. 경인교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안양)도 초등 3개 영역, 중등 1개 영역에 105명을, 아주대 과학영재교육원(수원)은 초등 3개 영역, 중등 5개 영역에 150명을 뽑는다.
또 대진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포천)은 초·중등 6개 영역에 139명을 선발하는데, 경기도와 서울시 학생 전형 이외에도 포천시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로 모집한다.
동국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고양)은 6개 융합 과정에 120명을 모집하고, 한국외대 부설 영재교육원(용인)도 초등 수학, 초등 영어, 중등 영어 등 3개 영역에 60명을 선발한다.
수원대 부설 영재교육원은 영어반, 인문사회반, 창의수학반 등 초등 3개 영역에 6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7개 대학 모두 교사관찰추천으로 전형이 진행되며 1차 서류전형에서 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한 뒤 2차에서 심층면접(또는 일부 관찰 평가)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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