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구미 국가1산업단지가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구미시는 25일 ‘노후산단 재생사업 실무회의’를 가지고 재생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하여 설명하고, 실무지원단을 구성했다. 상반기 내 단위 사업별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체,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거친 후 올 하반기에 재생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혁신단지 조성사업과 협업체계를 구축 후 행정절차를 거쳐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한다.
구미 1국가산단은 1969년 착공, 1973년 1만223천㎡ 규모로 준공되어, 40년 경과된 국가공단으로서 조성 당시, 산업시설용지가 약 80%로 지원시설용지와 공공시설용지(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등)가 국가4, 5공단에 비하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화물차량 진출입이 곤란한 폭8~10m이하의 도로를 개선, 대형차량 교행 및 회전이 가능하도록 해 물류 운반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또한 1공단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화물 공용차고지 조성과 화물공용주차장을 설치하여 불법주정차를 없애고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운전자의 휴식 공간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대폭 확충하여 생산성 제고와 근로자의 정주여건개선, 기업환경개선 등 쾌적한 공단 도심환경으로 거듭난다.
시 관계자는 “1공단 리모델링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충주적 역할을 했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근로자와 지역주민의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도심형 첨단 국가공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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