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론에 관련한 저술과 강의를 해오며 작품세계를 고민해왔던 천명철 작가가 ‘겨울들판에 서다’로 자연의 소중함을 전달한다. 사진을 통해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죽음과 동면의 겨울들판을 발견, 그 속의 마른풀이 가진 고귀한 자태와 그것들이 잉태한 생명의 씨앗을 만나게 된다. 대부분의 작가는 황량한 한겨울의 겨울들판을 사진 속에 잘 담아내지 않지만, 천명철 작가는 겨울들판에서 행복했고, 풍요로운 겨울들판을 볼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지난 한해 성장하고 꽃피고 열매 맺으며 화려했던 시절의 모습들이 마른 풀이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서 있었으며, 그 자태는 지난날의 화려했던 어떤 모습보다도 더 우아하고 기품이 넘쳐 보인다. ‘겨울들판에 서다’는 겨울들판에서 만난 소중한 경험이 사진에 담겨 고귀한 아름다움과 가치가 무엇인지, 마음의 눈을 뜨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기쁜 것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전시일정 4월1일(화)~6일(월) 오전10시~오후6시
전시장소 수원미술전시관 제2전시실
문의 031-269-3647, 010-9903-3313
관람료 무료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전시일정 4월1일(화)~6일(월) 오전10시~오후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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