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을 위한 세탁 ‘명품호텔세탁소’가 사동에 이어 고잔동에 터를 잡았다. 이곳은 이미 단골고객층을 확보하면서 품질 좋은 세탁소로 입소문이 난 세탁소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곳이 지역 내에 명품가방, 명품의류를 드라이클리닝하는 몇 안 되는 세탁소다. 리포터는 애지중지하는 가방하나를 가까운 곳에서 세탁할 수 있다는 반가움에 세탁소를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박기세(42) 대표를 만났다. 그는 신라호텔 세탁부에서 국내·외 귀빈들의 세탁물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매니저였단다. 뿐만 아니라 세탁전문가를 양성하는 ‘훈련교사자격증’과 ‘세탁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세탁업계 실력자란다. 박기세 대표와 명품호텔세탁소를 소개한다.
단독 세탁과 명품 다림질이 옷의 퀄리티를 살린다
문득 궁금했다. ‘호텔세탁’이란 무엇일까? 호텔세탁이란 까다롭고 고급스러운 호텔세탁방식과 박 대표 본인의 이력을 반영해서 붙인 이름이었다. 재미있는 사담도 들을 수 있었다.
박 대표는 “신라호텔이 어디 것인지는 아시죠? 내로라하는 사람들의 의류를 7년 동안 전담했어요. 클레임, 옷의 모양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했죠. 호텔은 클레임이 나면 여러 사람이 곤란하게 되죠(하하). 드라이클리닝에서 다림질까지 완벽을 요구하는 곳이죠”라고 했다. 그는 호텔에서 쌓은 노하우와 본인의 기술력을 담아서 ‘자연과 사람을 위한 세탁’명품호텔세탁소를 브랜드로 런칭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이곳은 정식 브랜드가 있는 이름 있는 세탁소라는 사실. 좀 더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도 있었다. 소량세탁, 분류세탁, 고가 의류 단독세탁을 원칙으로 한다. 세탁 용제 및 세탁부자재도 질 좋은 것으로 선택해서 쓰고 있단다. 하지만 세탁에서 가장 중요한 마무리는 바로 의류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놓는 박 대표의 명품 다림질이었다. 실제로 그는 여성잡지는 물론 MBC·KBS 방송국에서 세탁전문가로 출연해서 실력을 인정받았었다. 박 대표는 말한다.
“의류의 질을 살리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세탁과 다림질이다. 옷을 마무리해서 걸어 놓고 보면 다림질의 실력이 판가름된다. 단골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 중 하나가 옷 모양을 살려 놓는 다림질이다.”
리포터는 언젠가 세탁소에서 찾아온 바지에 나란히 서 있던 두 개의 주름이 떠올랐다.
애장품이 있다면 명품호텔세탁소 드라이클리닝하세요
과연 일반 세탁소와 세탁 비는 얼마나 차이 날까? 일반 세탁소 정장 한 벌 드라이클리닝 비용은 대략 5천원에서 6천 원 선이다. 코트는 대략 8천원에서 1만 원선이다. 명품호텔세탁의 세탁 비는 다음과 같았다. 정장 한 벌 1만원부터이고 코트는 원단에 따라 1만5천원부터로 일반 세탁소와 비교했을 때 약간의 가격차가 있었다. 명품가방은 종류에 따라 5만 원부터 세탁가능하다. 박 대표는 자신했다.
“사실 옷 한 벌을 들고 저희 세탁소를 찾으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죠. 하지만 정말 아끼는 옷이나 명품, 그리고 근처 세탁소에서 세탁하기 어렵다고 하는 오점 및 물품은 명품호텔세탁소를 찾아오세요. 만족하실 겁니다.”
세탁하기 어려운 물품을 가져오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자부심이 드러났다. 그는 온라인 검색 창에 ‘명품호텔세탁소’를 검색해 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말을 덧붙였다.
“처음부터 차별된 세탁소를 만들고 싶었고 지금까지 나만의 세탁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세탁소는 ‘명품’이다. 일에 대한 애정도 많다. 멀리서 인터넷 검색이나 입소문을 통해서 이곳을 찾아온다. 고객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많이 느낀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은 세탁 방식도 명품, 다림질도 명품, 박 대표의 마음가짐도 명품이었다. 오래오래 소장하고 싶은 의류나 물품이 있다면 ‘명품호텔세탁소’에서 관리하는 것이 제격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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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희리포터 hjyu6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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