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도서관 ‘청소년 진로탐색자료실’ 운영

청소년 진로탐색·부천정보자료·부천지역작가로 구성

지역내일 2014-10-02

부천부흥초등학교(교장 박상길)는 지난 9월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진로교육전문업체인 소통 앤 감성 코칭 연구소에 위탁해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로교육 강사는 “초등학생들은 아직 자신의 꿈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나 지향점, 실현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너무 이른 나이에 직업을 좁게 선택하거나 사회 통념상 안정적이고 좋은 직업을 기계적으로 선택하면 다른 직업에 대해 생각할 기회마저 잃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하라”고 조언한다.
따라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교육은 열린 시각과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탐색과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또 직업탐색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직업과 관련된 도서를 통해 접하는 것이다.

진로

이에 부천시립원미도서관은 독서를 통한 청소년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청소년학습자료실을 개편해 ‘청소년 진로탐색자료실’을 운영한다. 청소년 진로탐색자료실은 청소년 진로탐색 코너와 부천정보자료 코너, 부천지역작가 코너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진로탐색 코너에는 진로·직업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직업관련 도서 및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자기 계발서와 위인전이 구비되어 있다. 또 부천정보자료 코너에는 지역주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부천 관련 정보자료가 비치되어 있으며, 부천지역작가 코너는 ‘원미동 사람들’의 양귀자 작가와 ‘논개’의 수주 변영로 작가 등 부천과 인연이 깊은 작가들을 소개하고 해당 작가의 도서를 비치했다.
청소년 진로탐색자료실에는 청소년 진로탐색도서는 1,400여권, 부천지역작가도서를 포함한 부천시 정보자료는 1,600여권 등 장서 3,000여권이 비치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매주 화~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대출서비스를 실시한다.
원미도서관 유진경 사서는 “원미도서관은 청소년 진로탐색자료실을 비롯하여 청소년 진로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이 청소년 진로탐색자료실을 방문하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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