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세계 인스턴트 라면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국민 1인당 연간 소비하는 라면은 평균 74.1 개로 세계 1위를 기록한바 있다. 우리나라 국민 1명이 평균 5일에 한 개꼴로 먹고 있을 만큼 라면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최근에는 라면의 본고장 일본에서 즐겨 먹는 일본식 라면인 ‘라멘’도 인기다.
유학시절 즐겨 먹었던 라멘이 생각날 때 일본식 라면 전문점을 찾는다는 이가영 독자 “일본식 라면은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조리법과 재료로 천차만별의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며 “재료 맛을 살려 우려낸 육수와 야채, 삶은 달걀, 고기 같은 다양한 토핑으로 영양가를 높인 점에서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는 것 같아 추천한다”고 밝힌다.
이가영 독자의 추천을 받아 찾아간 곳은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일본식 라멘 전문점 ‘멘야고이쿠치&호지’ 영등포평생학습관 건물 옆에 있다. 작년 8월 오픈한 이곳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갈한 음식으로 라멘 마니아들이 주로 찾는다.
이 집의 주 메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화 되어있는 돈코츠라멘, 미소라멘 소유라멘 시오버터라멘 차슈라멘 탄탄멘과 같은 라멘 종류와 규동 차슈동 부타동 까츠동과 같은 밥 메뉴가 있다.
특히 인기 있는 메뉴는 돼지뼈를 오랜 시간 우려낸 진한 육수로 만든 일본 하카타식 라멘인 돈코츠라멘. 토핑으로 숙주, 파,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썬 차슈를 올린다. 구수한 맛이 꼭 돼지국밥을 연상케 한다.
이 외에도 돼지 뼈 육수와 일본식된장으로 만든 미소라멘, 닭 육수에 간장소스로 맛을 낸 담백한 맛의 소유라멘, 닭육수에 소금으로 간을 해 맑고 버터로 고소한 맛을 더한 시오버터라멘, 돈초크라멘에 차슈를 듬뿍 얹어 차슈마니아를 위한 차슈라멘, 두반장 베이스의 미소가 가미된 얼큰하고 시원한 탄탄멘이 인기란다.
돈부리 종류는 소고기의 부드러운 고깃살에 소스가 잘 배합된 일본식 소고기 덮밥인 규동, 독특한 조리법으로 두툼함 삼겹살에 소스가 잘 베어든 차슈동, 삼겹살을 이용한 부타동, 밥 위에 두툼한 돼지고기 등심으로 만든 돈가스를 올린 까츠동도 인기 메뉴에 속한다.
· 메뉴: 돈코츠라멘 7,000원, 미소라멘 8,000원, 소유라멘 7,000원,
시오버터라멘 8,000원, 차슈라멘 8,500원, 탄탄멘 8,500원,
규동 7500원, 차슈동 7,000원, 부타동 6,500원, 까츠동 7,500원,
교자만두 4,000원, 고로케 4,000원, 오코노미야키 8,000원
· 위치: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5길2(영등포평생학습센터 옆)
· 영업시간: 평일 11시30분~10시, 토요일 12시~10시
· 휴일: 매주 일요일
· 주차: 건물 앞 주차 가능
· 문의: 02-3667-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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