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의 진실성과 성실성이 필요한 때이다

지역내일 2014-09-29

결혼을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한다. 결혼은 당사자 남녀의 일이기도 하지만, 가문과 가문이 사돈으로 맺어지기 때문이다. 결혼을 통해 가문이 크게 흥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멸문지화를 겪은 역사적 사례도 많다. 그래서 자녀 혼인을 앞두고 우리네 어머니들은 철학원이나 무속인을 찾아 길흉화복을 점쳤다. 또 마을마다 중매쟁이 매파가 있어 집안과 집안을 오가며 혼인을 맺어주곤 했다. 이 때 매파는 단순한 소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 가문 신랑ㆍ신부감의 외모나 건강 상태와 능력이나 성격, 부모들의 지위나 재산 상태를 빠짐없이 파악하고 서로 걸 맞는 대상을 연결시켜 주는 꽤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매파의 역할을 현대에 와서는 결혼정보회사가 대신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단 첨단기기의 발전으로 좀 더 과학적이고 광역적으로 역할을 확대했을 뿐이다.


과거의 중매쟁이 매파나 현대의 결혼정보회사가 똑같이 가져야 할 사명감으로 진실성과 성실성을 들고 싶다. 개인과 가문을 잘 맺어줘 복되게 살 수 있도록 매칭에서 정성을 다 쏟는 것을 말한다. 개인의 이익만을 취하기 위해 가문 사이에 거짓 정보를 전달하거나 무리한 사례요구를 해서는 올바른 혼인을 성사시킬 수 없고, 또 성사시켜도 당사자들의 행복한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최근 20대 남녀 상류층의 결혼정보회사 가입률이 매년 증가 추세다. 성혼주의 결혼정보회사 노블진이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5년간 회원 가입률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20대 초반 남녀의 가입률이 현저하게 늘어났다. 이것은 결혼은 일생일대 가장 중요한 일인 만큼, 20대 미혼자들이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결혼 상대를 만나려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는 상류층 20대 미혼남녀의 비율도 5년 사이에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결혼 당사자의 가입보다 부모가 일찍부터 결혼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자녀의 맞선에 관여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20대 초반부터 결혼전문가를 찾는 이유는 경제 불황과 취업대란 문제가 결부되어 20대 중,후반의 여성들이 일찍부터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렇듯 결혼이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해 많은 청춘남녀들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는 현실이니 만큼 결혼정보회사의 임무도 크다 할 것이다. 비싼 가입비만 챙기고 횟수만 채워줄 것이 아니라 성혼주의에 입각해 진정성 있고 성실한 매칭 주선을 통해 선남선녀들의 앞길을 환하게 열어줘야 할 것이다.


송민정 대표
노블진결혼정보(주)
문의 1688-8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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