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발 저림의 원인과 치료

지역내일 2014-09-29

추운 바람이 불면 혈액순환 장애로 생각하는 손과 팔 저림이 생길 수 있다. 손과 팔 ,발이 저리면 혈액순환의 장애나 뇌졸중 같은 병의 초기 증상을 생각하는데,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손 저림은 그리 흔하지 않다.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손 저림은 손가락 끝마디의 통증이  심하며, 손가락 끝이 차가워지는 것이 특징이고, 뇌졸중에서의 손 저림은 갑자기 한쪽 손에 나타나며 대개 입술이 저리거나, 언어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손과 팔의 저림은 대부분 말초신경의 이상에 의해서 생기게 된다. 목뼈의 경추 협착이나 추간판 탈출에 의해서 손과 팔로 가는 신경다발이 압박 받으면서 손과 팔의 통증과 감각 저하와 근력 저하와 저림이 올 수 있다.


손과 팔 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국소적인 말초 신경병인 수근관증후군과 팔꿈치터널증후군이 있다. 손목과 팔꿈치에는 관절을 이루는 인대에 의해 형성된 작은 통로가 있는데, 이 통로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져서 신경을 압박하여 생기는 질병이 수근관증후군과 팔꿈치터널증후군이다.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에서 흔히 발생하며, 손목 통증과 밤에 심해지는 손가락 저림 증상이 특징이다. 손을 털거나 주무르면 증상이 호전된다. 수근관증후군은 주로 엄지와 약지의 절반 정도에서 잘 나타나며, 임상 증상을 통해서 진단한다. 특히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당뇨병이나 임신, 류마티스 관절염 시에도 생길 수 있고, 손목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서 발생한다.


팔꿈치터널증후군은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고, 약지와 새끼손가락 통증이 있으며, 팔꿈치를 심하게 굽힐 경우 증상이 악화된다. 증세가 가벼운 경우 손목이나 팔꿈치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손과 팔꿈치의 사용을 줄이며, 충분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부목을 사용하여 손목과 팔꿈치를 고정하고, 병변 내에 주사 치료를 한다. 하지만 주사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발 저림은  일상생활 중 과도한 운동이나 오래 서 있는 직업과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다리 저림 증상이 지속적이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이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찰을 통해서 치료가 필요하다. 발 저림의 원인으로는 당뇨병 환자에서는 당뇨병성 말초 신경염이 있으며, 혈액순환의 장애와 발의  지간 신경종과 허리의
척추 협착과 추간판 탈출에 의한 척추의 문제로 발생할 수도 있다.


장영재 원장
압구정바른마취통증의학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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