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28일까지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숨 쉬는 도시, 행복한 이웃’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민의 여가생활 확대와 소통 공간 마련, 친환경 도시 조성,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전시 공간과 부대행사와 체험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호흡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이웃 간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는 취지로 ‘숨 쉬는 도시, 행복한 이웃’을 주제로 선정했으며,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했다.
먼저, 전시공간에는 도시농업의 실천 방법과 텃밭 유형을 조성하였고, 팜아트, 습지생태관찰, 곤충생태관, 농경자재관, 농경유물관, LED식물공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다.
농특산물 및 로컬푸드 장터에선 전국 시도 우수 농특산물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이 밖에 농촌진흥청이 진행하는 ‘제10회 전국생활원예경진대회’와 ‘제12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가 동시 개최되며, 도시농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한 대구도시농업시민협의회의 ‘도시농업 왕초보 아카데미’, ‘재활용품을 활용한 텃밭 콘테스트’와 함께 대구도시농업네트워크가 준비하고 있는 ‘러닝-파머’ 스탬프 랠리도 도시농업화폐 증정, 도시 농민증 발급, 창의적 체험활동 인증 등 성인과 학생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또 해외도시농업 학술대회, 도시농업시민교육, 도시농업 토킹콘서트, 로컬푸드(지역 먹거리) 활성화 방안, 도심 속의 식물공장 등 학술행사와 함께 ‘오감만족(五感滿足) 콘서트’ 등의 문화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연잎·연꽃·옥수수·깻잎 수확 체험, 채소모종 심어가기, 스탬프랠리, 승마체험, 도자기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행사기간 내 운영할 예정이며, 박람회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여 개인 SNS에 후기를 올린 분들에게는 1일 300명씩 모종삽을 선물로 증정하는 ‘포토 온 스폿’행사도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학교시설 특성상 부족한 주차장 규모를 감안해 박람회장 내 주차를 통제하고, 대구스타디움 제2주차장에서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셔틀버스(행사기간 내 15분 간격 운행)를 운행하고 있다.
문의 :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www.ua2014expo.org 053-601-52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