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를 나은 후부터 줄넘기 같은 운동을 피해요. 30대 초반인데도 소변이 찔끔찔끔 새서 고민입니다.” 이 같은 요실금 때문에 속앓이를 하며 사는 우리나라 여성은 30% 이상이 넘는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웃거나 기침만 해도 오줌이 새는 증상은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근육이 약해져서 생기는데 출산이 가장 큰 원인이며 폐경 이후 갱년기를 거치면서 심해진다.
간단한 인티마레이저 시술로 요실금 해방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데도 불편을 감수하며 참고 사는 이유는 요실금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 마취와, 수술 후 통증에 상당수 여성들이 겁을 먹고 있다. 그런데 최근 수술 없이도 레이저로 간단하게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는 인티마레이저 시술이 여성들 사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파구에서 처음으로 인티마레이저를 도입한 잠실의 하나여성의원에도 시술 효과와 방법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찾아옵니다. 최근 병원을 방문한 68세의 어르신은 가벼운 치매 증세를 보이는데다 소변을 잘 못가려 기저귀를 차며 생활해야 했어요. 자식들 권유로 시술을 받은 뒤 요실금 증세가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김윤형 원장이 시술 사례를 들려준다.
부부관계 도움 주는 간단한 시술
60~70대는 주로 요실금 치료 목적으로 인티마레이저 시술을 받는 반면 30~50대 여성들은 요실금 뿐만 아니라 질성형에도 관심이 많다.
이혼 사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부부간의 성격차이를 꼽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성(性)적 차이인 경우도 많다. 여성들은 자연분만과 노화, 잦은 성관계로 질벽의 주름이 평평해지고 질강이 헐거워져 점점 부부간의 성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안 외모 가꾸기 못지않게 질축소 성형에 적극적인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인티마레이저는 일명 ‘젊어지는 레이저’란 별명이 붙을 만큼 수술 없이도 질축소 성형이 가능합니다. 시술 과정도 간단해요. 질 안에 광열레이저를 쏘아주면 질벽이 두터워져 자연스럽게 질성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절개나 봉합 등의 외과적 수술이 전혀 필요 없습니다.”라며 김 원장이 설명한다.
질성형 분야 손꼽히는 전문가
김 원장은 임플란트 질성형 분야에서는 국내 손꼽히는 전문가. 지금까지 2천 건 이상의 요실금 수술을 집도했으며 질 축소, 소음순 제거 등 질성형 부문을 꾸준히 연구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10년 전부터는 임플란트 질성형 수술법을 개발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여기에 레이저 기기를 활용한 콤비 질성형으로까지 발전시켰다.
이 수술은 평평해진 질 점막을 레이저를 이용해 수축시킨 후 재생시키는 동시에 고탄력의 의료용 봉합사를 질 안쪽에 삽입해 잡아 당겨서 질벽의 주름과 탄력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질축소 성형의 효과가 크다. 국내 산부인과 의사들도 그를 찾아 수술 기법과 노하우를 배워갈 만큼 이 분야에서는 지명도가 높다.
특히 의사의 임상 경험에 최첨단 의료 장비가 적절히 결합되면 치료효과가 높기 때문에 그는 전문 의료 기기에 관심이 높다. 또한 고가 의료 기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 인티마레이저를 비롯해 이노필, 아쿠아핀 등 여성 전문 토털 클리닉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수십종의 장비를 다양하게 갖춰 진료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동시에 의사로서의 소신도 확고하다.
“부부간의 성트러블 등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동네 아저씨’ 같은 편안한 분위기로 상담을 하고 꼭 필요한 검사와 시술, 수술만 권합니다. 여성의원은 의사와 환자의 소통과 신뢰가 특히 중요하기 때문이지요.”라고 김 원장은 덧붙인다.
인티마레이저 시술 Q&A
Q. 시술은 어떻게 하나?
마취가 필요 없을 만큼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시술 시간도 15분 정도로 짧고 곧바로 퇴원할 수 있는 간단한 시술이다.
2940nm ER.YAG레이저가 질을 360도 회전하면서 질벽을 자극해 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키게 되면 질벽이 두터워지는 수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질벽이 타이트해지면서 방광, 요도가 질 쪽으로 내려앉는 현상을 개선시켜 주게 된다.
Q. 어떤 증상에 효과가 있나?
요실금과 질성형에 좋으며 까맣게 변색된 소음순, 대음순 등의 여성 생식기 미백효과도 있다. 특히 연세가 많아 요실금 수술을 꺼렸던 어르신 환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질벽이 두터워지기 때문에 수술 없이도 부부관계를 가질 때 성감이 좋아진다. 뿐만 아니라 성 관계 시 분비물이 적게 나와 성교 통증을 호소하는 폐경기 여성들에게도 효과가 있다.
Q. 시술은 몇 번 받는 게 효과적인가?
환자 연령, 폐경 유무에 따라 개인차는 있지만 2~3회 시술을 권한다. 시술 수 5일 이후부터는 성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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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 하나여성의원 김윤형원장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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