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원주와 동해 지역에 공립 특수학교가 개교한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3일 교육부 주관으로 개최된 정기 중앙 투·융자 심사위원회 심의에서 2018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원주특수학교와 (가칭)동해특수학교가 ‘적정’ 판단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자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별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까지 도내 특수교육기관 신?증설 연구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에 따라 이번 특수학교 신설 타당성에 대한 당위성을 확보하고 지난 5월 1일 공립 특수학교 2개교에 대한 설립 계획을 수립했다.
(가칭)원주특수학교는 혁신도시 내로 옮기는 봉대초등학교 자리에 28학급(유 1학급, 초등 8학급, 중 7학급, 고 7학급, 전공 5학급) 203명 규모로 설립한다. 중앙 투ㆍ융자 심사위를 통과한 만큼 학교 신설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로써 원주 지역은 원주청원학교의 과밀 현상을 해소하고 늘어나는 특수교육 수요와 인근 지역의 특수학교 희망 대상자를 추가 배치하여 원주청원학교와 함께 원주 지역 특수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와 동해 지역 특수학교 신설로 강원도 내 특수학교는 기존 7개교(공립 5개교, 사립 2개교)에서 2개교(공립 2개교)가 늘어나 2018년에는 모두 9개교가 운영되어 특수교육 여건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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